“가게 열기 전에 알았다면..” 퇴직 후 50대가 창업했다가 빠르게 망하는 업종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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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을 받고 나면 무엇을 할지 막막해집니다. 일하던 곳에서 나온 뒤 다시 취업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도 없으니 창업을 생각하게 됩니다. 문제는 경험도 부족한 상태에서 평생 모은 돈을 한 번에 넣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겉으로 보기에 쉬워 보이거나 주변에서 많이 하는 업종일수록 더 빨리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창업에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패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나이입니다.
3위. 프랜차이즈 치킨집
치킨은 배달도 잘 되고 손님도 꾸준히 찾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본사에서 교육도 해주고 재료도 공급받으니 경험이 없어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만 해도 수천만 원이 들어가고 매달 본사에 내는 로열티도 적지 않습니다.
경쟁도 문제입니다. 같은 동네에 치킨집이 이미 여러 곳 있어도 본사는 신규 가맹점을 계속 내보냅니다. 배달 앱 수수료까지 떼고 나면 한 마리 팔아도 남는 게 얼마 되지 않고 몸은 매일 기름 냄새에 찌들게 됩니다. 퇴직금을 넣고 2년도 못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
2위. 소규모 카페
커피를 좋아하고 분위기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카페를 여는 분들이 있습니다. 조용히 손님을 맞으며 여유롭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임대료가 비싼 곳은 손님이 많아도 남는 게 없고 임대료가 싼 곳은 손님이 오지 않습니다.
커피 한 잔 팔아서 남는 이익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재료비와 인건비, 전기세와 수도세를 빼고 나면 하루 종일 서 있어도 월급쟁이 때보다 못한 수입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는 주변에 이미 많고 체인점과 경쟁하기도 어렵습니다. 좋아서 시작했지만 1년 안에 지쳐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1위. 온라인 쇼핑몰
요즘은 가게를 내지 않고 인터넷으로 물건을 팔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임대료도 없고 집에서 할 수 있으니 안전해 보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은 젊은 사람들도 어려워하는 분야입니다.
물건을 어디서 얼마에 사서 어떻게 팔지 결정하는 것부터 쉽지 않습니다. 사진 찍고 상세 페이지를 만들고 광고를 돌리는 일도 모두 배워야 합니다. 팔리지 않으면 재고만 쌓이고 반품과 교환 처리에 시간을 다 쓰게 됩니다. 젊은 세대는 검색과 광고에 익숙하지만 중년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 더 불리합니다.
창업은 돈을 버는 일이기 전에 잃지 않는 일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주변에서 많이 한다고 쉬운 것이 아니고 본사가 도와준다고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퇴직 후 창업은 다시 일어서기 어려운 나이에 하는 일인 만큼 신중해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를 먼저 따져보고 평생 모은 돈을 한 번에 넣기보다 작게 시작해서 경험을 쌓는 편이 낫습니다. 창업이 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도 함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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