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3 M60 공개… 603마력에 최고속도 240km/h 갖춘 고성능 전기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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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공개한 iX3 M60 xDrive는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에 도달하는 고성능 전기 SUV다. BMW는 이 수치가 후륜구동 M3보다 빠르다고 설명하며, 최고출력은 603마력에 이른다. 내연기관 고성능 세단의 기준점이던 M3를 가속에서 앞섰다는 점이 이 모델의 가장 큰 홍보 포인트다.
다만 이름에 M60이 붙었어도 완전한 M 모델로는 분류되지 않는다.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전자 제어식 댐퍼를 기본으로 갖춰 M다운 주행 감각은 상당 부분 채웠지만, 순수 M 모델의 대체재로 보기는 어렵다.
BMW는 주행 가능 거리와 배터리 충전 시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가격도 밝히지 않은 채 1월 말 사전 주문을 시작하겠다고만 했고, 국내 도입 여부와 가격 역시 확인되지 않는다. 성능 수치만 먼저 나온 상태다.
후륜 모터 개선으로 603마력, 874Nm 발휘

iX3 M60 xDrive는 112.2kWh 배터리로 앞뒤 차축 모터에 전력을 보낸다. BMW는 후륜 모터에 새 스테이터와 더 강력한 인버터를 넣어 최고출력 603마력, 최대토크 874Nm을 끌어냈다. 일반 iX3 50 xDrive(463마력, 제로백 4.9초)보다 출력은 140마력 높고 가속은 1.0초 빠르다.
기어비도 손봐 최고속도는 240km/h까지 올랐다. 충전은 다른 iX3와 같이 최대 400kW 직류 급속과 15.4kW 교류 완속을 지원해, 800볼트 아키텍처 기반 iX3의 충전 성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셈이다.
핸들링은 BMW의 ‘하트 오브 조이’ 컴퓨터와 새 BMW M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 드라이빙 스택이 맡는다. 회생제동도 개선해 정지 시 감속이 이전보다 부드러워졌다고 BMW는 밝혔다.
21인치 M 휠 기본, 마사지 시트와 13스피커 사양

외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키드니 그릴 양쪽 조명 요소와 노란색 주행등 옵션이 눈에 띈다. M 스포츠 패키지와 BMW 아이코닉 글로우 외장 패키지, 새 21인치 M 휠이 기본이고, 21·22인치 휠은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실내는 파노라마 iDrive와 각도 조절 중앙 디스플레이 등 다른 iX3와 같은 구성이다.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선택 사양이며,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는 부스트 모드와 M 모드 버튼이 기본으로 달린다.
10방향 전동 조절과 마사지 기능이 들어간 M 스포츠 시트가 기본이다. 주행 데이터를 보여주는 M60 전용 M Cockpit·M Drag Meter 앱과 돌비 애트모스 13스피커 오디오도 함께 더해진다.
주행거리·충전시간 미공개, 계약 전 확인할 사항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전자 제어식 댐퍼, 후륜 M 스포츠 디퍼렌셜, 차체 하부 전면 보강재가 기본이라 핸들링 기대치는 높다. 하지만 정식 M 모델이 아니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M3 대체재를 찾는 소비자라면 시승에서 접지감과 스티어링 반응을 직접 확인해야 하고, 21인치 이상 휠은 승차감과 타이어 교체 비용에도 영향을 준다. 일반 iX3 50 xDrive 대비 140마력, 1.0초 가속 이득이 추가 비용만큼의 값어치를 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성능이 높아질수록 주행거리는 짧아지는 경향이 있다. 선대 iX M60은 WLTP 기준 최대 561km로, iX xDrive50(630km)보다 69km 짧았다.

신형 iX3 M60은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이 공개되지 않아 같은 경향이 나타날지 확인할 수 없다. 이 수치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반 iX3 50 xDrive의 WLTP 최대 805km를 M60 기준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최대 400kW 충전은 충전기와 배터리 상태가 모두 받쳐줄 때의 수치다. 실제 속도는 충전기 출력과 온도, 배터리 잔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자주 이용하는 급속충전기의 출력부터 확인해야 한다. 15.4kW 교류 완속 충전도 거주지 충전 설비가 받아줘야 활용할 수 있다.
겨울철 저온에서는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가 줄 수 있어 계절별 실사용 조건도 감안해야 한다. M60의 국내 도입 여부와 가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니, BMW코리아의 공식 발표에서 국내 인증 제원과 가격을 확인한 뒤 계약을 결정하는 것이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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