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청래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6f83c7ca-3e19-43e1-9663-2363b0d226ed.png)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정청래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 지연에 유감을 표하며 한미 외교 당국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지난 9일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이 보류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미국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 의원의 비자 발급이 보류됐다”며 “이번 일로 정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이 가로막힌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4선 중진이자 집권여당 대표였고, 2012년 외통위 미국 국정감사를 수행했고, 2014년에는 미 하원의원들과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누구보다 미국과 꾸준히 소통해 온 의원”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전날 SNS를 통해 “신망 높은 4선 중진 의원인 직전 여당 대표의 비자 발급 지연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한미 외교 당국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정 의원을 적극 옹호하는 배경에는 전당대회 이후 당내 갈등을 수습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정부의 대미외교 실패로 규정하며 비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사실상 미국이 ‘외교적 기피 인물’ 낙인을 새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미국 방문 보류 의혹까지 거론하며 “연타석 문전박대, 초유의 겹망신살”이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 모든 것이 단순한 우연인가. 아니면 한·미 간 신뢰에 균열이 생겼다는 경고인가”라며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이 맞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정 의원은 SNS에 “제 비자 문제로 한미동맹을 해치는 발언은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 미국 비자는 공식적으로 ‘심사중(review)’인 상태”라며 “무엇이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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