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잘되라고 했는데..” 교육비 지원하다 노후 파탄 난 60대 부모들의 실수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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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더 좋은 교육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은퇴 이후에도 계속해서 자녀의 교육비를 대주다가 정작 본인의 노후 자금이 바닥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녀를 위한다는 이유로 무리하게 지원한 결과 나중에는 오히려 자녀에게 짐이 되는 상황을 맞기도 합니다.
특히 60대에 접어들면 새로 돈을 벌기 어려워지는데도 자녀가 요청할 때마다 내주다 보면 노후 대비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교육비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은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3위. 대학원 학비까지 전액 부담하기
대학 등록금은 당연히 내주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대학원까지 몇 년씩 전액 지원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대학원은 본인이 선택한 진로인 만큼 학자금 대출이나 장학금, 아르바이트 등으로 스스로 해결할 방법도 있습니다.
문제는 석사를 마치고 박사 과정까지 이어지면서 몇 년간 계속 생활비와 학비를 보태주는 경우입니다. 은퇴 후 소득이 끊긴 상황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빼내다 보면 노후 자금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듭니다. 자녀가 학업을 마칠 때까지 기다리다가 정작 본인이 필요한 의료비나 생활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2위. 손주 사교육비를 대신 내주기
자녀가 결혼하고 손주가 태어나면 육아와 교육에 돈이 많이 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손주가 좋은 학원에 다니고 싶다거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한두 달만 도와주려고 했는데 한 번 시작하면 끊기가 어렵습니다. 학원비를 계속 대주다 보면 자녀 부부는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본인들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데 급급할 수 있습니다. 손주 교육비는 원칙적으로 부모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고, 조부모가 여유가 있을 때 가끔 도와주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매달 고정적으로 부담하다 보면 본인의 의료비나 생활비를 줄이게 되고 결국 자녀에게 손을 벌리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1위. 해외 유학비를 대출까지 받아가며 지원하기
자녀가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하면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유학비는 국내 대학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큰돈이 듭니다. 등록금뿐 아니라 생활비, 항공료, 의료보험까지 합치면 1년에 수천만 원씩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노후 자금을 모두 써도 모자라 대출까지 받아가며 유학비를 대주는 경우입니다. 자녀가 졸업 후 좋은 직장을 얻어 갚아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빚을 내지만 취업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설령 취업을 하더라도 자녀 본인의 생활비와 결혼 자금 등으로 여유가 없어 부모가 그대로 대출을 떠안게 되는 일도 생깁니다. 60대 이후 빚을 갚으려면 연금을 쪼개 쓰거나 집을 처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유학은 본인이 학자금 대출을 받거나 장학금을 받아서 가는 것이 맞고, 부모가 모든 비용을 떠안아서는 안 됩니다.
교육비 지원은 본인의 노후 자금을 지킨 뒤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녀를 위한다는 이유로 무리하게 돈을 쓰다가 나중에 자녀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서로에게 불행한 일입니다.
자녀 교육은 중요하지만 그 책임은 기본적으로 자녀 본인이나 자녀 부부가 져야 합니다. 부모는 도울 수 있는 만큼만 돕고, 본인의 노후를 먼저 챙기는 것이 진짜 자녀를 위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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