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MPV 중고 호가는 1억 3,590만 원부터… 국산 MPV는 1,850만 원까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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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요타
■ 핵심 사항
- 렉서스 LM 500h 이그제큐티브의 엔카 호가는 1억 3,590만~1억 8,500만 원이며, 신차 시작가 1억 4,800만 원보다 높은 매물이 10대 중 7대입니다.
- 현대 더 뉴 스타리아는 신차 시작가 3,259만 원이고, 투어러 11인승 중고 호가는 현행 신차가의 약 60~87% 수준입니다.
- 신차가는 약 4배, 판매량은 약 42.6배 벌어지므로 가격보다 용도와 탑승 인원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렉서스 LM 중고 호가 1억 3,590만~1억 8,500만 원, 신차 시작가를 넘는다
LM 스타리아 비교의 출발점은 제목이 가린 두 차의 이름이다. 수입 대형 MPV는 렉서스 LM 500h, 국산 대형 MPV는 현대 더 뉴 스타리아다. 먼저 중고 시장부터 보면, 엔카에서 2026년 10월 9일 조회한 LM 이그제큐티브 10대의 호가는 1억 3,590만~1억 8,500만 원이고 중간값은 약 1억 6,194만 원이다.
신차 시작가 1억 4,800만 원보다 높은 호가가 붙은 매물이 10대 중 7대(1억 5,000만~1억 8,500만 원)다. 시작가보다 낮은 3대는 25년 1월식 35,645km가 1억 3,590만 원, 25년 3월식 두 대가 1억 4,750만·1억 4,770만 원이고, 주행 2,804km의 25년 10월식은 1억 8,500만 원이다.
최상위 ROYAL도 비슷하다. 7대 호가는 1억 4,990만~1억 8,500만 원으로 신차가 1억 9,620만 원의 약 76~94%이고, 중간값 1억 6,950만 원은 신차가의 약 86%다. 다만 이 숫자는 엔카 한 곳의 호가이지 실거래가가 아니며 특정 차량의 적정가도 아니다. 전체 매물은 28대이고 별도로 리스 승계 5대(월 200~310만 원)와 렌트 승계 1대가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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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 투어러 11인승은 3,600만 원에서 1,850만 원까지 폭이 넓다
같은 날 엔카의 스타리아 투어러 11인승 목록(1페이지 노출분)은 사정이 전혀 다르다. 가장 비싼 매물은 하이브리드 1.6 25년 4월식 24,441km의 3,600만 원이고, 디젤 모던 25년 7월식 24,468km는 3,190만 원이다.
연식이 내려가면 호가도 뚜렷이 내려간다. 22년 2월식 44,107km가 2,640만 원, 21년 8월식 104,148km가 2,210만 원이고, 스마트 22년 9월식 7,743km는 1,850만 원, 4WD 23년 5월식 173,453km는 1,890만 원까지 내려와 있다.
현행 LPG 투어러 11인승 모던 신차가 3,659만 원과 견주면 25년 7월식 디젤 호가는 약 87%, 22년 2월식은 약 72%, 21년 8월식은 약 60%다. 연료와 연식이 달라 ‘잔가율’이 아니라 ‘현행 신차가 대비 호가’로만 읽어야 한다. 매물 수는 스타리아 전체 1,781대(카고·라운지·캠핑카 포함)로 LM 28대의 약 64배라, 비교할 선택지 자체가 다르다.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신차 시작가 1억 4,800만 원 대 3,259만 원, 판매는 42.6배 벌어진다
신차 가격표는 공식 페이지 기준이다. 렉서스 LM 500h는 이그제큐티브 1억 4,800만 원부터, ROYAL 1억 9,620만 원이다. 스타리아는 상단 표기 3,259만 원부터이고 하이브리드 3,625만 원, 라운지 4,772만 원, 라운지 하이브리드 4,499만 원이 시작가다. 같은 11인승 투어러 모던(3,659만 원)과 비교하면 LM 시작가는 약 4.0배다.
판매량 격차는 가격보다 훨씬 크다. 다나와 집계로 2026년 1~8월 LM은 469대, 스타리아는 19,980대로 약 42.6배 차이가 난다. 8월만 보면 LM 68대(수입 69위, 점유율 0.2%), 스타리아 2,184대(국산 13위, 점유율 2.7%)이며 스타리아 수치에는 일렉트릭 575대가 합산돼 있어 내연만 치면 1,609대다.
공급이 적다는 사실이 호가가 신차 시작가에 붙어 있는 배경일 수는 있지만, 이 자료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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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5mm 대 5,255mm, 차체는 스타리아가 크고 연비는 LM이 앞선다
차체는 의외로 스타리아가 더 크다. LM은 전장×전폭×전고 5,135×1,890×1,955mm, 휠베이스 3,000mm다. 스타리아 투어러 LPG 11인승은 약 5,255×1,995×1,990mm, 휠베이스 약 3,275mm로 네 항목 모두 앞선다. LM의 값은 크기가 아니라 2열을 앞좌석과 분리한 프라이빗 공간(쇼퍼드리븐)에서 나온다.
파워트레인과 연비는 연료부터 다르다. LM은 2,393cc 하이브리드 시스템 총출력 368ps, 최대토크 46.9kg·m에 복합 10.1km/ℓ(도심 9.7, 고속 10.7)다. 스타리아 LPG 3.5는 3,470cc에 복합 약 6.7km/ℓ(도심 5.9, 고속 7.9), 공차중량 약 2,290kg이다. 휘발유 계열 하이브리드와 LPG의 km/ℓ를 그대로 비교할 수는 없고, 스타리아에는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일렉트릭도 따로 있다.
용도 폭은 스타리아가 넓다. 투어러 11인승, 카고, 라운지 7·9인승까지 LPG·하이브리드·전기 세 갈래로 나뉜다. LM은 보도 기준 4인승 ROYAL과 6인승 이그제큐티브의 두 등급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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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9만 원이냐 1억 4,800만 원이냐, 갈림길은 ‘누가 타느냐’다
LM은 가격이 곧 목적이다. 2열 한 자리에 사람을 모시는 차, 이른바 VIP 이동이 1순위라면 LM이 맞고, 중고로 가도 호가가 신차 시작가 언저리에 머물러 감가 방어력이 높게 읽힌다. 반대로 가족·단체 이동이나 업무용 다인승이 1순위라면 스타리아가 맞다. 신차든 중고든 예산이 1,850만~3,600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매물도 넉넉하다.
결국 4배 벌어진 가격표가 사는 것은 마력이 아니라 2열의 쓰임새다. 당신이 매일 태우는 사람이 몇 명인지가 답을 이미 정해 놓았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 글의 중고 가격은 2026년 10월 9일 엔카 호가이며 실거래가가 아니다. 계약 전에는 같은 연식·주행거리 매물의 실제 거래 조건을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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