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에게 보낸 카톡에 답이 없어서 서운했던 적 있으시죠? 분명히 읽었다는 표시는 떴는데 하루가 지나도 답장이 없으면 괜히 마음이 상합니다.
자식들이 답장을 망설이는 카톡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식들이 꼽은, 늙은 부모에게 받기 가장 곤란한 카톡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새벽마다 오는 “좋은 글” 이미지
꽃 그림에 좋은 글귀가 담긴 이미지는 매일 오면 알림만 쌓입니다. 바쁜 출근길에 같은 종류의 이미지가 여러 장 오면 열어 보지도 않고 넘기게 됩니다. 이미지 대신 “잘 잤니” 한 줄이 훨씬 반갑습니다. 짧아도 내 손으로 쓴 말이 자식 마음에 더 오래 남습니다.

2위. 출처 모를 건강 정보
“이거 먹으면 암이 낫는다” 같은 글은 자식을 걱정시키고 대답도 곤란하게 만듭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건강 정보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퍼 나르기 전에 믿을 만한 곳에서 나온 정보인지 한 번 더 확인하세요. 궁금한 건강 정보는 다니는 병원 의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1위. 정치 영상 퍼 나르기
생각이 다른 정치 영상은 자식과 말다툼만 부르고 대화를 끊어 놓습니다. 자식은 답장을 하자니 싸움이 될 것 같고, 안 하자니 무시하는 것 같아 곤란해합니다. 가족 대화방에서는 정치 이야기를 빼는 것이 서로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정치 이야기는 생각이 같은 친구들과 나누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그럼 무엇을 보내면 좋을까요?
카톡을 줄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무엇을 보내느냐에 따라 자식의 답장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퍼 온 글 대신 내가 찍은 사진 한 장을 보내 보세요. 산책길 꽃 한 송이, 오늘 먹은 밥상 사진이면 충분합니다.
오늘 보낸 사진 한 장이, 자식의 답장을 먼저 부릅니다.
출처 : ‘디지털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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