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격 탄약이 부족한 우크라이나가 기계 시각과 AI를 결합한 자동 포탑을 내놨다. 다만 작전 반경은 약 1㎞로, 만능 해법은 아니라는 평가다.
우크라이나가 인공지능(AI)이 제어하는 기관총으로 러시아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AP,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AI가 제어하는 로봇 포탑을 이용해 러시아의 제트 추진 드론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유리 이흐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날 국영 TV에서 현재 교량에 로봇 포탑이 설치되고 있다며 격추에는 기계 시각 기술이 사용된다고 말했다.

“AI 덕분에 제트 추진 드론까지 교전”
이흐나트 대변인은 AI 덕분에 제트 추진 드론까지 교전할 수 있다며, 이미 이들 드론을 격추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이란산 샤헤드 계열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진 제트 추진 드론 게란-5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포탑에 대해 광학 장비와 AI를 이용해 인간의 개입 요소를 없애고 사격을 수행한다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키이우에만 자동화 포탑 12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기술 고문인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도 러시아의 제트 추진 드론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 키이우에 자동화 포탑 12대가 설치됐으며 추가 설치될 것이라고 지난 주말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그는 이 포탑을 AI가 제어하는 기관총이라며 드론을 격추하는 혁신적인 우크라이나의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요격 탄약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수개월째 수도를 공습하고 있는 러시아의 신형 드론을 요격할 방안을 모색해왔다. 러시아의 최신 제트 추진 드론은 기존 기종보다 속도가 빠르고 요격하기 어려운데,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이들 드론을 격추하는 데 적합한 탄약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값싼 드론을 막기 위해 고가의 요격미사일을 쓰는 비용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과제도 함께 놓여 있다.

다만 AI 기관총도 완벽한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고 AFP는 지적했다. 이흐나트 대변인도 해당 시스템의 작전 반경이 약 1㎞ 정도라며, 공격해오는 드론의 진입 각도가 맞는 등 적절한 조건에서 작동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다음뉴스 기사 사진, 다음 이미지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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