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미션 S 티저 공개… 911보다 상위에 자리할 900마력 이상 미드십 플래그십 슈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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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미션 S라는 이름의 신형 플래그십 슈퍼카 공개를 앞두고 웹사이트에 카운트다운 타이머를 띄웠다. 시계는 미국 동부 시간 10월 15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분에 0이 되며, 한국 시간으로는 10월 16일 오전 5시 30분이다.
미션 S는 911보다 위에 놓이는 미드십 엔진 슈퍼카로, 2015년 생산이 끝난 918 스파이더 이후 포르쉐가 내놓는 새 플래그십이다. 918 스파이더가 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버리고 순수 내연기관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포르쉐는 이 차를 스포츠카에 대한 애정에서 출발한 모델이라고만 소개했을 뿐, 파워트레인과 출력은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올해 초 신임 CEO가 신형 슈퍼카를 개발 중이라고 확인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제목의 900마력 이상은 소문과 추정에 따른 전망이며, 국내 출시 여부와 가격도 확인되지 않는다.
독자 플랫폼 미드십, 8기통 수평대향 소문의 근거

미션 S는 718 카이맨의 미드십 구조와 무관한 독자 플랫폼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카레라 GT와 918 스파이더도 다른 모델과 부품을 거의 나눠 쓰지 않은 전용 설계였던 만큼, 같은 계보를 잇는 셈이다.
티저에서 확인되는 후면은 길고 유려한 형태로, 이름이 비슷한 미션 X 콘셉트와 닮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션 X는 2023년 공개된 순수 전기 콘셉트로, 포르쉐가 양산을 정식 승인한 적은 없다.
엔진은 수평대향 8기통이라는 소문이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내부 코드명 S1의 플래그십이 이 엔진을 쓰고 가격은 약 50만 유로라고 보도했다. 미션 S와 같은 차인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포르쉐가 수평대향 8기통을 양산차에 얹은 전례도 없다.
701마력 911 터보 S가 900마력 추정의 기준

900마력 추정의 출발점은 현행 911 터보 S의 701마력이다. 6기통 수평대향 구조에 실린더 두 개를 더하면 출력이 최소 900마력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며, 6기통에서 8기통으로의 비율(4/3)을 단순 적용하면 약 935마력이지만 엔진 배기량과 과급 방식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참고치일 뿐이다.
가격은 선대 슈퍼카와 비교해 가늠할 수 있다. 카레라 GT는 2004년 당시 44만 달러, 918 스파이더는 약 10년 전 84만 5천 달러였고,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는 38만 달러를 넘는다. 한델스블라트가 전한 50만 유로(약 57만 4천 달러)는 카레라 GT보다 높고 918 스파이더보다 낮은 중간 지점이다.
포르쉐는 미국과 중국 판매 감소로 수익이 줄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연간 생산을 35만~40만 대에서 20만 대로 줄이는 방안도 거론된다. 소량 생산 플래그십은 판매량을 되살리기보다 마칸 일렉트릭 같은 일반 모델보다 높은 대당 수익률로 기여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소문과 공식 발표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

지금까지 나온 출력 900마력, 8기통 수평대향, 순수 내연기관, 50만 유로라는 정보는 모두 공식 확인이 아닌 보도와 추정이다. 공개 때 발표되는 사양이 소문과 다를 수 있고, 시판형은 티저 단계와 다를 수도 있다.
50만 유로도 한델스블라트 보도 기준일 뿐 포르쉐가 밝힌 공식 가격이 아니어서, 옵션 구성에 따라 실제 구매가는 달라질 수 있다. 출시는 내년 중으로, 2028년형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아직 1년 가까이 남았으니 이번 공개를 최종 사양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비교 대상을 고를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가격대가 겹치는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V8을 쓰는 반면 미션 S는 순수 내연기관으로 알려져 있어, 출력 숫자만 놓고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 소량 생산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 도입과 배정 물량도 변수다.

포르쉐코리아가 미션 S를 들여올지, 몇 대를 배정받을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로나 달러 가격을 원화로 단순 환산하는 것도 무리다. 국내에서는 관세와 개별소비세 같은 세금 구조에 따라 실제 판매가가 달라진다. 이 차 한 대로 포르쉐의 판매 부진이 해소되기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10월 16일 새벽 공개 이후에는 포르쉐 공식 발표에서 출력, 변속기, 파워트레인 구성, 차체 크기와 중량, 양산 시기와 생산 대수를 하나씩 확인해야 한다.
국내 가격과 도입 여부는 포르쉐코리아의 공식 발표를 기다린 뒤 판단하는 것이 순서다. 소문과 공식 사양을 구분해 읽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기대와 오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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