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경원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c1677eb9-cda5-4136-ab67-815cbdd830e4.jpeg)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골프장에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며 자진 하야와 특검 수사를 요구했다.
11일 나 의원은 SNS에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재난, 안보 위기마다 골프 중독”이라며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과 당신들이 상대에게 들이대왔던 기준대로라면 자진하야 하고 특검 수사 받으라”고 촉구했다.
이어 “해군 장병 실종 사망 때도 골프 의혹, 북한 지뢰 공격으로 우리 장병이 다리를 잃고 국민 전체가 북한 독재 정권으로부터 능욕을 당하는 중에도, 대구에서 상가 천장이 붕괴 되어 국민의 생명이 위협 받고 있는 참담한 시각에도 대통령이 골프를 치고 앉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국가적 재난이나 안보 위기 상황 때마다 대통령의 행적을 분초 단위로 스토킹하듯 파헤치고, 길거리로 뛰쳐나와 맹비난을 퍼붓고 마녀사냥을 주도하며 나라를 뒤집어놓던 민주당과 그 2·3중대 결탁 세력들, 그리고 가짜 시민단체들은 지금 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전날 가족과 함께 태릉 골프장을 찾았다”며 “현장에서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직접 통화해 인명 피해 상황과 사망자 여부, 부상 정도 등에 대해 자세히 보고받은 후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발표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의 골프 일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예고한 이후 나왔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휴일 일정이 사고와 연결돼 정치적 논란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골프장 방문 사실을 먼저 공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이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골프 연습을 외교 일정 준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대통령의 경호 인력과 차량 배치 등이 담긴 사진이나 영상이 공개될 경우 보안 규정 위반 등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 및 사적인 휴일 일정은 확인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이례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비공개 휴일 일정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대통령의 사적인 비공개 일정을 정치적 공방에 활용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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