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930e44e4-1eac-4d8f-8961-2ae5142d74bf.jpeg)
경기 오산에서 생후 2개월 된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아버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1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딸의 사망 판정 직후 자택에 설치된 홈캠 영상을 삭제한 정황을 확인하고 긴급체포했다.
A씨는 병원에서 딸 B양이 숨졌다는 판정을 받은 뒤 자신의 휴대전화로 이날 오전 촬영된 홈캠 영상 일부를 원격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 아동의 몸에서 발견된 멍 등 외상 흔적과 영상 삭제 정황을 토대로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47분께 오산시 서동의 한 주택에서 “생후 2개월 된 자녀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는 호흡하지 않는 B양을 발견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경찰은 당시 B양과 함께 병원으로 이동했던 A씨의 행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홈캠 영상 삭제 사실을 파악했다.
현재 경찰은 A씨와 배우자를 상대로 사건 당시 상황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양의 시신 부검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서 아기의 몸에 멍이 발견된 점과 홈캠 영상 삭제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며 “현재 피의자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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