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스마트폰을 들고 들어가면 볼일이 끝나도 한참 앉아 있게 됩니다. 중국에서는 게임을 하며 30분 넘게 변기에 앉아 있던 남성이 ‘직장탈출증’으로 응급진료를 받은 사례가 보도됐습니다.
이 남성에게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배변 습관을 바꿔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밖으로 나온 것은 대장 끝부분인 ‘직장’
2018년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중산시의 한 남성이 배변 중 스마트폰 게임을 하다가 직장이 항문 밖으로 돌출돼 병원에서 수술받았습니다. 직장탈출증은 대장 끝부분인 직장이 아래로 내려와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입니다.
이 남성은 네 살 때부터 비슷한 증상이 있었지만 치료하지 않았다고 알려졌습니다. ‘건강한 사람이 폰을 30분 봤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발병한 사건’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변이 안 나오는데 계속 힘주는 습관이 문제
만성 변비와 배변 때 반복해서 힘주는 행동은 직장탈출증의 위험요인입니다. 변기에 오래 앉는 습관은 치핵의 원인으로도 꼽히므로, 배변이 끝났다면 바로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변이 나오지 않을 때는 억지로 힘주며 버티지 말고, 일어났다가 변의가 생기면 다시 가세요. 스마트폰을 밖에 두는 것이 불필요한 화장실 체류를 줄이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돌출된 조직과 출혈을 ‘치질’로 넘기지 마세요
항문 밖으로 붉은 조직이 나오거나 점액·피가 묻고, 배변 후에도 덜 본 느낌이 반복된다면 진료받아야 합니다. 직장탈출증은 치핵과 구분이 필요하며, 성인에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온 조직이 들어가지 않거나 출혈이 많으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으세요. 돌출된 직장의 혈액 공급이 막힐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에 포함된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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