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결혼자금 먼저 주고 병원비 아낍니다..” 노후 불행 자초하는 돈 쓰는 순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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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금액이라도 어디에 먼저 쓰느냐에 따라 노년의 삶이 달라진다. 여유가 있을 때는 순서가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통장 잔고가 줄어들면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그런데 막상 돈을 쓸 때 자신의 건강과 생활은 뒤로 미루고 남에게 보이는 것부터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몇 년 뒤 그 순서가 불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3위. 자식 결혼자금 먼저 털어주고 본인 의료비는 아끼는 순서
자식이 결혼할 때 축의금이나 살림 마련 비용을 보태주는 부모들이 있다. 자식이 좋은 출발을 하길 바라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그 돈을 내고 나면 자신의 생활비 여력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쉽다.
문제는 그 이후에 생긴다. 몸이 아파도 병원 가는 것을 미루고 약값을 아끼며 증상을 참는 일이 반복되면 작은 병이 커질 수 있다. 자식에게 돈을 주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비용까지 희생하면 결국 자식도 부담을 떠안게 된다. 먼저 자신의 의료비 여력을 확보하고 남는 범위에서 자식을 돕는 편이 서로에게 낫다.
2위. 체면 지키는 경조사비 먼저 쓰고 취미생활비는 미루는 순서
동네 모임이나 친척 경조사에서 체면을 지키려고 부담스러운 금액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남들 눈에 쪼들려 보이지 않으려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 돈이 쌓이면 한 달 생활비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정작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나 배우고 싶은 것에 돈을 쓰려 하면 아까워서 망설이게 된다. 체면을 위한 지출은 나중에 기억에 남지 않지만 자신을 위해 쓴 돈은 일상에 활력을 준다. 경조사비를 줄일 수 없다면 액수를 정해두고 그 안에서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 낫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지출보다 자신의 생활을 채우는 지출이 노년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
1위. 집 수리는 미루고 자식 집 인테리어는 지원하는 순서
자식이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집을 고칠 때 부모가 비용을 보태주는 경우가 있다. 자식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럽지만 정작 본인이 사는 집은 낡은 채로 방치되기 쉽다.
보일러가 고장 나도 참고 지내고 누수가 생겨도 임시방편으로 막으며 지내다 보면 집 안 환경이 점점 불편해진다. 노년에는 집이 곧 생활 반경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집 안 환경이 불편하면 하루하루가 답답해진다. 자식의 집을 도와주기 전에 자신이 매일 사는 공간부터 점검하고 필요한 수리를 먼저 해두는 편이 건강과 기분을 지키는 데 훨씬 낫다.
돈을 어디에 먼저 쓰느냐는 단순한 소비 습관이 아니라 자신의 노년을 어떻게 대하느냐의 문제다. 남에게 보이는 것과 자식을 위한 것에만 우선순위를 두면 정작 자신의 건강과 생활은 뒷전이 된다.
지금부터라도 지출 순서를 바꿔보는 것이 좋다. 자신의 건강과 생활 환경을 먼저 챙기고 남는 여력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편이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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