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03ea6b64-c2c2-4511-affa-d86f164e66ac.png)
중국이 아리랑과 판소리 등 한국 전통문화 24건을 자국의 국가급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문화유산 왜곡 논란이 제기됐다.
1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가유산청이 조사한 ‘한국 전통에 대한 중국의 문화공정 대응 종합 연구’ 결과보고서를 공개하며 중국의 문화유산 지정 실태를 지적했다.
보고서에는 중국 동북3성인 지린성·랴오닝성·헤이룽장성에서 조선족 관련 전통문화 24건을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내용이 담겼다.
지정된 문화유산에는 아리랑과 판소리뿐 아니라 추석과 김치 제작 기술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씨름과 장고춤·학춤·농악무·가야금·전통 복식·회갑례 등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가 중국의 문화유산 목록에 올라 있었다.
특히 헤이룽장성 무단장시 중흥촌에 설치된 아리랑 안내판에는 아리랑의 기원을 중국 대륙과 연결하는 설명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안내판에는 ‘중국 한나라 무제가 한사군을 설치한 뒤 대륙에서 한반도로 이주한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부른 노래가 아리랑의 원형이 됐다’는 주장이 적혀 있었다.
이에 서 교수는 “특히 보고서 내 헤이룽장성 무단장시 중흥촌에 설치된 ‘아리랑 안내판’ 사진은 가히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중국의 ‘문화공정’ 실상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라며 정부의 대응을 요구했다.
이어 “중국은 자국 문화유산으로 먼저 지정한 후 향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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