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진숙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bc4518b7-b53a-46cb-89e6-380f21bee179.jpeg)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부모 묘소를 찾아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여야가 충돌했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는 이 의원의 묘소 방문을 문제 삼으며 제명과 퇴장을 요구하는 발언이 나왔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진숙 의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부모님 묘소를 직접 찾아가서 사진을 찍고 패륜 행위를 했다. 대통령 만들어 준 묘자리라 버티나 이런 막말까지 쏟아 부었다.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망발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진숙 의원의 패륜 정치를 국회가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이진숙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말씀을 강력하게 드린다. 국정감사장에 이렇게 함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치욕스럽다”며 송기헌 과방위원장에게 이 의원의 퇴장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돌아가신 분들이 잠든 자리를 정쟁의 무대로 끌어냈다. 무덤을 파헤쳐서 고인을 다시 욕보이겠다는 식의 정치적 부관참시가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냐? 고인에 대한 모독이자 정치의 탈을 쓴 패륜”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회 앞마당에서는 대통령의 영정 사진까지 내건 집회를 주최했다. 그리고 대통령에 돌아가신 부모님에게는 조롱을 퍼부었다. 산 사람에게는 저주를 그리고 죽은 사람에게는 모욕을 보낸 것 아니냐. 어떻게 국회의원이 이럴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5·18 영령 앞에서 끝내 한 번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그런데 대통령의 부모님 묘소를 찾아서는 카메라를 들이댔다. 역사를 왜곡하고 고인을 모욕하고 책임은 회피하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법의 위반 여부를 따지는 것과 돌아가신 부모님의 묘소를 정치적 논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다른 문제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인륜을 저버린 패륜다. 세상을 떠난 부모님을 정치적 논쟁의 중심지로 끌고 오는 것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진숙 의원은 본인의 부모님 묘소가 이런 방식으로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된다면 어떤 심정이겠나? 용납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끝으로 “국민의힘 위원들께도 묻겠다.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의 부모님 묘소까지 찾아가서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과연 우리가 국민에게 보여 줘야 할 정치의 모습이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진숙 의원은 “이정헌 의원이 제가 이재명 대통령 부모 합장돼있는 묘소에 가서 불법적인 묘소 조성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서 질문한 것 가지고 패륜정치니 뭐니 하는데 국민을 대신해서 불법적인 묘소 조성에 대해서 고발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땅은 농지였고 지금도 농지다. 무려 봉화군청에서 세 차례에 걸쳐서 이것은 불법이니까 철거를 해달라고 명령장까지 세 차례 보냈는데 아직까지 대통령 부모 묘소라고 또 대통령을 만들어 준 묘소라고 명당자리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까지 철거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대신해서 질문을 하는데 무슨 패륜 정치냐. 대통령이 왕이냐? 아무리 대통령 형 이름으로 이 땅 이름이 명의가 돼 있다고 하더라도 그 질문을 국민을 대신해서 못 하냐”고 반문했다.
또 “오히려 민주당이 나서서 대통령 부모 묘소가 불법적으로 조성돼 있으니 우리 대통령께서 이 묘소를 이장해달라고 요구해도 못 할 판에 무슨 패륜 정치느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리고 예의가 없다고 했는데 저도 그 묘소 앞에 가서, 누워 계신 분이 무슨 잘못이 있겠냐. 부모님께는 죄송스럽다는 차원에서 제가 이렇게 절을 하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0일 경북 봉화군에 있는 이 대통령 부모 묘소를 방문했다. 이후 현장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묘소 조성과 관련한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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