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4f4c8255-e2b0-43a4-9bde-74942517a324.jpeg)
아버지에게 지원받은 수억 원을 투자로 잃은 뒤 훈계가 두려워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여성을 구속하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1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노란색 통제선이 설치됐고, 과학수사대가 감식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아파트 주민은 복도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 현장을 확인했다며 “여기 복도에서 썩은 내가 진동하길래 ‘어 뭐지’ 하고 봤는데, 과학수사대 팀이 거기서 방진복을 입고 조사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이 피해자의 주거지를 찾은 것은 강원도 속초에서 접수된 실종신고 때문이었다. 한 호텔에서 투숙하던 40대 여성 A씨와 연락이 끊기자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A씨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아버지의 집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A씨가 다녀간 뒤 가스를 사용한 흔적이 없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한 끝에 부산의 한 모텔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달 중순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한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조사에서 아버지로부터 수억 원을 지원받아 부동산과 주식 등에 투자했으나 손실을 입었고, 아버지에게 질책받을 것이 두려워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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