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권하지 않습니다” 건강검진 때마다 돈만 쓰고 후회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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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안심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많은 항목을 받아야 했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특히 검진 센터에서 권하는 대로 이것저것 추가하다 보면 비용이 예상보다 훨씬 커지는 경우가 많다.
흥미로운 점은 의사들 본인은 정작 자신이 환자에게 권하는 검사를 스스로는 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증상도 없고 필요성도 낮은데 습관처럼 받거나 검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받는 항목들이다. 오늘은 의료진들이 본인은 피한다는 검진 항목 세 가지를 살펴본다.
3위. 특별한 이유 없이 매년 반복하는 CT 촬영
CT는 몸속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유용한 검사지만 방사선 노출량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일부 검진 센터에서는 폐나 심장, 복부 CT를 기본 패키지에 포함시켜 매년 권하는 경우가 있다.
의사들은 본인에게 특별한 증상이나 위험 요인이 없다면 이런 검사를 해마다 받지 않는다. 흡연을 오래 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CT를 반복할 이유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검진 센터에서 권한다고 해서 모두 필요한 것은 아니며, 본인의 건강 상태와 가족력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위. 아무 불편함 없는데 해마다 받는 내시경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검사다. 하지만 증상도 없고 이전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매년 반복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많은 의료진의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위내시경은 2년, 대장내시경은 5년 간격으로 받는 것이 권장된다. 물론 용종이 발견되었거나 가족 중 암 환자가 있다면 주기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면 해마다 받을 이유는 크지 않다. 의사들 스스로도 본인은 권장 주기에 맞춰 받지 매년 반복하지는 않는다.
1위. 이것저것 다 들어 있는 고가 종합검진 패키지
검진 센터에서는 기본 항목 외에도 여러 선택 항목을 묶어 고가 패키지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유전자 검사, 특수 종양 표지자 검사, 각종 영상 검사가 포함되어 있어 마치 이 모든 것을 받아야 건강을 제대로 챙기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의사들은 본인이 직접 받을 때는 필요한 항목만 골라서 받는다. 나이와 성별, 가족력, 생활 습관에 따라 필요한 검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골밀도 검사는 폐경기 여성에게는 중요하지만 젊은 남성에게는 굳이 필요하지 않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항목을 받는 것은 비용 낭비일 수 있다.
건강검진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지 많이 받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의사들이 본인은 피하는 항목들은 대부분 증상이나 위험 요인 없이 습관적으로 받거나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선택하게 되는 것들이다.
건강검진을 계획하고 있다면 검진 센터에서 권하는 대로 받기보다 본인의 나이와 건강 상태, 가족력을 고려해 필요한 항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용도 아끼고 불필요한 검사로 인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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