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5 부분변경 실내 포착… 대형 중앙 화면에 기아 최초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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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의 두 번째 부분변경 시험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촬영돼 실내가 드러났다. 가운데에 대형 화면이 놓였고, 변속 방식이 다이얼에서 칼럼식 레버로 달라질 조짐도 있다. 계기판은 기존처럼 운전대 뒤에 남았으며 출시는 2027년으로 예상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플레오스 커넥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5월 더 뉴 그랜저에 현대차 최초로 이 시스템을 얹었고, 디 올 뉴 아반떼도 같은 시스템을 쓴다. K5에 들어가면 기아 차종으로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행 K5는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쓴다.
다만 기아는 이 시험차의 사양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플레오스 탑재와 칼럼식 레버, 하이브리드 구성은 모두 관측과 전망 단계다. 완전변경을 거치지 않은 부분변경 모델이 새 인포테인먼트부터 받는 셈이다.
3개 구역 화면과 앱 마켓·OTA로 확장되는 플레오스

플레오스 커넥트 화면은 주행 정보, 앱, 하단 바의 세 구역으로 짜인다. 앱 구역은 내비게이션과 미디어 같은 기능을 나눠 동시에 띄우고, 하단 바는 즐겨 쓰는 앱이 놓이는 자리다. 필요한 기능을 한 화면에 역할별로 모은 셈이다.
앱을 내려받는 개방형 마켓과 무선 업데이트(OTA)가 이 시스템의 또 다른 축이다. 외부 서비스를 차에 직접 깔 수 있고, 출고된 뒤에도 새 기능이 계속 얹힌다. 포티투닷이 지난 9월 멜론, 카카오내비를 포함한 7개 앱을 더하면서 국내 마켓의 앱은 18개가 됐다.
말로 목적지를 입력하거나 냉난방 같은 공조 기능을 조절하는 AI 음성 기능도 갖췄다. 현재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가 가로로 연결된 한 판이지만, 시험차는 중앙 화면 쪽에 무게를 실었다. K5에 적용되면 화면 크기뿐 아니라 기능을 찾고 쓰는 방식까지 달라진다.
칼럼식 레버·TMED-II, 콘솔과 정차 활용이 달라진다

변속 레버가 스티어링휠 옆 칼럼으로 올라가면 콘솔의 다이얼 자리가 비어 수납함이나 무선 충전 패드 배치를 새로 짤 수 있다. 와이퍼 기능이 방향지시등과 라이트 조작 레버에 통합된 것도 시험차에서 확인된다.
엔진 쪽에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TMED-II가 후보로 오르내린다. 효율은 현재 시스템보다 4% 정도 오르고, 모터를 더 정교하게 제어해 주행감도 나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K5에 실제로 쓰일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기술 묶음에는 V2L과 스테이 모드가 들어 있다. V2L은 차의 전기를 노트북이나 소형 가전에 보내는 기능이고, 스테이 모드는 정차 중 엔진 없이 배터리만으로 공조와 화면을 가동하는 방식이다. 도입되면 하이브리드의 역할이 주행 중 연료 절약에서 정차 중 전기 사용까지 넓어진다.
시험차 관측의 한계와 구매 전 확인할 점

이번 포착은 모두 시험차 관찰에 기댄 내용이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칼럼식 레버, TMED-II 중 어느 것도 기아가 공식 발표한 사양이 아니어서 양산 단계에서 달라질 수 있다.
화면 크기와 구성, 조작계 배치도 출시 직전에 확정되므로 사진 몇 장으로 최종 모습을 단정하는 것은 이르다. 기아 최초라는 표현 역시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관측에서 나온 것이다.
구매 시기를 고민한다면 현행 모델부터 봐야 한다. 올해 7월 출시된 The 2027 K5는 2.0 가솔린이 2,763만~3,558만 원, 1.6 터보가 2,973만~3,637만 원, 2.0 하이브리드가 3,334만~3,964만 원이다.

전 트림에 100W C타입 USB 단자가 기본이고,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12.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신형 부분변경의 가격과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아, 기다릴지 말지는 비교 기준이 생긴 뒤 판단하는 것이 맞다.
현대차그룹은 더 뉴 그랜저를 시작으로 현대차·기아·제네시스에 플레오스 커넥트를 순차 적용해 2030년까지 약 2000만 대로 넓힐 계획이다. 기아 차종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있지만 K5 시점은 확인되지 않는다.
앱 마켓의 18종 앱은 현재 더 뉴 그랜저와 디 올 뉴 아반떼 등 기준이며, K5의 제공 앱과 서비스 범위는 기아의 공식 발표로 확인해야 한다. TMED-II의 효율 개선 폭과 V2L, 스테이 모드 적용 여부도 마찬가지다. 탑재 사양과 가격표를 확인한 뒤 현행 모델과 비교해 결정하는 것이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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