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6f6f6085-6d1e-4492-907b-9b1922865b7c.png)
인천의 한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30대 남성이 다른 시민들과 함께 피의자를 제압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나현준(31)씨는 이날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흉기를 휘두르던 A(59)씨를 의자로 막아선 뒤 다른 시민들과 함께 제압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밥을 먹으려고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뛰어왔다”며 “무슨 일인가 싶어 봤더니 한 남성이 양손에 길이가 서로 다른 칼을 한 자루씩 쥐고 휘두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런 표정도 없었고 말도 하지 않았다”며 “그냥 아무 감정 없이 사람들을 게속 찌르고 다녔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당 사장님이 의자로 막고 계셨는데 혼자서는 못 막을 것 같아 저도 도왔다”며 “그곳에서 들 수 있는 게 의자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 “의자를 던지기도 하고 휘두르기도 하면서 흉기를 휘두르는 A씨의 공격을 가까스로 막았다”며 “다른 일반 시민들도 도와주셔서 함께 제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이곳 저곳으로 도망가고 숨고 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시민들은 A씨의 흉기를 모두 빼앗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제압했다.
나 씨는 “경찰이 왔을 때는 이미 저희가 제압을 다 한 상태였다”며 “흉기도 모두 빼앗았고 식당 사장님과 다른 남성 분이 피의자를 엎드리게 한 뒤 몸을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도착해 수갑을 채웠다”며 “피의자를 경찰에 인계한 뒤 여자친구가 걱정돼 곧바로 내려갔다”고 덧붙였다.
나 씨는 “A씨가 범행 당시 양손에 흉기를 든 채 사람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고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처럼 느꼈다”고 했다.
경찰 조사를 마친 뒤에는 “그나마 여기서 멈춰서 다행인 것 같다”며 “지금이라도 다시 그런 상황이 온다면 또 나설 것 같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49분께 해당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으로 2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다른 시민 7명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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