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물 양 체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약 먹고 속 쓰린 사람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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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은 뒤 가슴이 답답하거나 속이 쓰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십니다. 약이 문제가 아니라 먹는 방법이 잘못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물을 너무 적게 마시거나 자세를 잘못 잡으면 약이 식도에 걸려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약은 제대로 먹어야 효과도 나고 부작용도 줄어듭니다. 오늘은 중장년이 약을 먹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세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3위. 물 대신 다른 음료로 삼키는 습관
약을 먹을 때 커피나 우유, 주스로 삼키시면 안 됩니다. 약 성분이 음료 속 물질과 만나 흡수가 달라지거나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칼슘이 들어 있는 우유는 일부 항생제나 골다공증 약과 함께 먹으면 약효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차나 홍차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도 철분제와 만나면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약을 먹을 때는 맹물을 준비하십시오. 목이 말라 급하게 마신 음료로 약을 넘기는 일이 없도록 미리 물을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2위. 약 먹자마자 눕거나 기대는 자세
약을 먹고 바로 누우시면 약이 식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특히 캡슐이나 알약은 물과 함께 넘어가더라도 식도 벽에 붙어 천천히 녹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로 누우면 약 성분이 식도를 자극해 속쓰림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을 드신 뒤에는 최소 30분 정도 앉아 계시거나 서서 활동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취침 직전에 약을 먹어야 한다면 물을 충분히 마신 뒤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앉아서 기다리십시오. 약이 위까지 내려가야 불편함도 줄어듭니다.
1위. 물을 한두 모금만 마시고 넘기는 실수
약을 먹을 때 물을 조금만 마시면 약이 식도 중간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캡슐은 입안에서 녹기 시작하면 쓴맛이 나고, 식도에 붙으면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약을 삼킬 때는 최소 200ml, 종이컵으로 한 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약이 식도를 빠르게 지나 위까지 내려갑니다. 약을 여러 알 먹어야 한다면 한 번에 다 넣지 마시고 한두 알씩 나눠서 물과 함께 삼키십시오. 특히 아침에 약을 먹는 분들은 물을 미리 준비해두시면 서두르다 물 없이 삼키는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약은 제시간에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도 마찬가지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바로 눕지 않는 습관만 지켜도 속쓰림과 식도 자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약을 먹고 불편하셨던 분이라면 오늘부터 물 한 컵을 먼저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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