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유엔사, MDL 이남 北 매설 지뢰 제거 착수…北 “1㎜라도 침범 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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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서부전선 지뢰 폭발 사건의 최종 조사 결과를 북한군 매설로 결론 내리고 유엔군사령부와 함께 제거 작전에 나섰다. 북한은 발표를 부인하며 무력 대응을 경고했다.
비무장지대에서 조사와 대응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우리 군은 서부전선 지뢰 폭발 사건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결론 내렸고, 현장에 남은 지뢰를 폭파하며 유엔군사령부와 함께 지뢰 제거 작전에 착수했다. 북한은 우리 군 발표를 또다시 부인하며 북한 영토를 1㎜라도 침범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

“지난 5일, 군사분계선 남측의 폭발음”
지난 5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의 군사분계선 남측에서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뿌연 먼지가 피어올랐다. 지난달 21일 북한군 지뢰 폭발이 발생했던 그 지대에서 우리 군과 유엔사가 북한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를 제거하는 장면이었다. 군은 북한이 군사분계선 이남에 설치한 지뢰를 자발적으로 제거하지 않을 경우 군사분계선 전 지역에 걸쳐 제거 작전을 이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상응 조치의 일부”라는 설명
군은 이번 지뢰 제거 작전이 북한군 지뢰 폭발에 대한 상응 조치의 일부라고 밝히며 추가 후속 대응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지난 6일 대응이 수동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렇지 않다”며 “이것은 우리 GOP, DMZ 역사상 사실 처음 있는 일이었고 저는 단호한 대응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거 작전 자체를 메시지로 삼은 셈이다.

방현 비행장 일대, 확장되는 드론 시설
한편 북한에서는 드론 기지를 확장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의 드론 주요 개발·제조·시험 장소인 방현 비행장과 주변 무인항공 기술단지에서 지난달 초부터 옆 농지 일대를 정리하는 모습이 위성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방현 비행장 인근 드론 시설은 2024년 대형 드론 격납고가 등장한 뒤 서서히 규모를 늘려 왔고, 올해 초에는 새로운 드론 제조공장 공사가 마무리되기도 했다.

지뢰 제거는 물리적 작업이지만 동시에 선언이기도 하다.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진행되는 작전과 북한의 경고가 맞물리면서 서부전선의 긴장 수위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사진 출처=다음 이미지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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