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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도발할 경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민 10명 중 6명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천지일보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북한 도발 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1.0%로 반대 31.7%보다 29.3%p 높았다.
찬성 응답 가운데 ‘매우 찬성’은 46.4%였으며 일반 찬성은 14.6%로 집계됐다. 반대는 17.0%였고 ‘매우 반대’는 14.7%였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7.3%였다.
정치 성향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85.2%가 방송 재개에 찬성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59.7%가 반대했다. 진보층의 찬성 비율은 35.8%였다.
중도층은 찬성 59.5%와 반대 32.7%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에서는 찬성 51.4%와 반대 19.0%였으며 모름은 29.6%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의 91.8%가 방송 재개에 찬성했다. 반대는 4.1%에 그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59.5%로 찬성 31.4%를 웃돌았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찬성 84.7%와 반대 7.7%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83.7%였으며 찬성은 8.4%에 머물렀다.
진보당 지지층은 찬성 12.7%와 반대 53.5%였다. 기타 정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66.1%와 반대 11.7%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찬성 78.3%와 반대 16.4%였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찬성 비율이 73.8%로 가장 높았다. 만 18세부터 20대는 66.7%였으며 70대 이상 66.5%와 60대 60.6%가 뒤를 이었다. 40대에서도 57.9%가 찬성했다.
반면 50대에서는 반대가 48.3%로 찬성 44.9%보다 3.4%p 높았다. 전체 연령대 가운데 반대 응답이 찬성을 앞선 연령층은 50대가 유일했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모든 권역에서 찬성이 절반을 넘었다. 대구·경북의 찬성 비율은 70.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반대는 21.5%였다.
호남·제주는 찬성 51.9%와 반대 38.9%로 조사됐다. 찬성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지만 반대보다 13.0%p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63.8%가 방송 재개에 찬성했으며 32.6%가 반대했다. 여성은 찬성 58.2%와 반대 30.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8%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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