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순신 장군이 말한 병문안 때 가장 위험한 태도 1위

허브뉴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병문안을 간다는 것은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누군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우리는 당장 달려가고 싶어지지만, 정작 병실 문 앞에서 망설이게 된다.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언제 찾아가야 할지, 얼마나 머물러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임진왜란 발발 직후 첫 승전보를 올린 옥포해전 이후, 이순신은 장계에 “가볍게 움직이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하라”는 당부를 남겼다. 전쟁터에서의 가르침이지만, 이는 상대의 안위를 살펴야 하는 모든 순간에 적용되는 원칙이다. 특히 누군가의 아픔 앞에 설 때, 이 침착함은 더욱 절실하게 요구된다.

3위 – 시간을 가늠하지 않는 방문

병문안은 환자의 시간표에 맞춰야 한다. 아침 일찍, 혹은 저녁 늦게 무작정 찾아가는 것은 배려가 아니다. 병원에는 회진 시간이 있고, 검사 일정이 있으며, 환자 본인만의 휴식 리듬이 있다. 전화 한 통 없이 들이닥치는 것은 위로가 아니라 부담이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잠깐 들렀다”는 말과 함께 나타나는 순간, 환자는 몸을 가누고 인사를 준비해야 한다. 병상에 누운 이에게는 그 짧은 준비조차 에너지 소모다. 방문 전 시간을 조율하는 것은 번거로움이 아니라 최소한의 예의다.

2위 –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반응

병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하거나, 눈물부터 보이는 사람이 있다. 환자의 변한 모습에 충격받은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다. 하지만 그 감정은 오롯이 방문객의 것이지, 환자를 위한 것은 아니다.

아픈 이는 자신의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안다. 그 앞에서 과도한 동정이나 안타까움을 쏟아내면, 환자는 오히려 위로하는 쪽이 되어버린다. “괜찮아, 많이 나아졌어”라고 되레 방문객을 안심시켜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침착하게 평소처럼 대하는 것, 그것이 진짜 배려다.

1위 – 조언을 쏟아내는 말

병문안 자리에서 가장 위험한 태도는 조언과 정보의 과잉이다. “내가 알아본 병원이 있는데”, “이런 치료법도 있더라”, “누구는 이렇게 해서 나았대” 같은 말들이 쉼 없이 이어진다. 선의에서 나온 말이지만, 환자에게는 또 하나의 짐이 된다.

이미 환자와 가족은 수많은 선택 앞에서 고민하고 있다. 그들은 의료진과 상담하며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병문안 온 이들이 저마다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 혼란만 가중된다. 더구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는 위험하기까지 하다.

침착함이란 말을 아끼는 것에서 시작한다. 환자가 먼저 묻기 전까지는 치료나 병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편이 낫다.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말하라는 한마디면 충분하다.

오늘 누군가를 문병할 계획이라면, 출발하기 전에 한 가지만 점검해보자. 내가 가져갈 것은 위로의 마음이지, 조언의 목록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병실 문을 열기 전 심호흡 한 번, 그것만으로도 당신의 방문은 환자에게 진짜 쉼이 될 수 있다.

author-img
허브뉴스
content@viewus.co.kr

댓글0

300

댓글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유시민이 7039억원이 증발한 금융사기 사건에 매번 언급되는 이유
    유시민이 7039억원이 증발한 금융사기 사건에 매번 언급되는 이유
  • 전쟁터에 나간 이 기자는 현재 정치인이 되어 ‘패륜 3남매’중 한명이 됩니다
    전쟁터에 나간 이 기자는 현재 정치인이 되어 ‘패륜 3남매’중 한명이 됩니다
  • 아이를 낳지 않아서 절대 늙지 않는다는 말 듣는 두 여자 연예인
    아이를 낳지 않아서 절대 늙지 않는다는 말 듣는 두 여자 연예인
  • 어릴 때 데뷔해 상처받고 사회생활에 지쳐 23살에 결혼한 여배우
    어릴 때 데뷔해 상처받고 사회생활에 지쳐 23살에 결혼한 여배우
  • 英 국왕 찰스 3세가 공식석상에서 직접 설명하며 극찬한 대한민국의 힘
    英 국왕 찰스 3세가 공식석상에서 직접 설명하며 극찬한 대한민국의 힘
  • 고인이 된 국민 여배우 유골함 도난 당해…경찰 수사중
    고인이 된 국민 여배우 유골함 도난 당해…경찰 수사중
  • ‘보복 운전 논란’ 김영광, 과거 ‘이것’ 때문에 아내와 이혼할뻔
    ‘보복 운전 논란’ 김영광, 과거 ‘이것’ 때문에 아내와 이혼할뻔
  • 학생 때 무협소설 써서 하루 조회수 1000 찍은 톱여배우
    학생 때 무협소설 써서 하루 조회수 1000 찍은 톱여배우
  • 49살 까지 결혼못한 동료 배우와 자기 매니저를 이어주고 돈까지 내준 여배우
    49살 까지 결혼못한 동료 배우와 자기 매니저를 이어주고 돈까지 내준 여배우
  • 한동훈 딸은 한국이 낳은 희대의 천재? 소름돋는 논문 내용 ‘사기캐 수준’
    한동훈 딸은 한국이 낳은 희대의 천재? 소름돋는 논문 내용 ‘사기캐 수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유시민이 7039억원이 증발한 금융사기 사건에 매번 언급되는 이유
    유시민이 7039억원이 증발한 금융사기 사건에 매번 언급되는 이유
  • 전쟁터에 나간 이 기자는 현재 정치인이 되어 ‘패륜 3남매’중 한명이 됩니다
    전쟁터에 나간 이 기자는 현재 정치인이 되어 ‘패륜 3남매’중 한명이 됩니다
  • 아이를 낳지 않아서 절대 늙지 않는다는 말 듣는 두 여자 연예인
    아이를 낳지 않아서 절대 늙지 않는다는 말 듣는 두 여자 연예인
  • 어릴 때 데뷔해 상처받고 사회생활에 지쳐 23살에 결혼한 여배우
    어릴 때 데뷔해 상처받고 사회생활에 지쳐 23살에 결혼한 여배우
  • 英 국왕 찰스 3세가 공식석상에서 직접 설명하며 극찬한 대한민국의 힘
    英 국왕 찰스 3세가 공식석상에서 직접 설명하며 극찬한 대한민국의 힘
  • 고인이 된 국민 여배우 유골함 도난 당해…경찰 수사중
    고인이 된 국민 여배우 유골함 도난 당해…경찰 수사중
  • ‘보복 운전 논란’ 김영광, 과거 ‘이것’ 때문에 아내와 이혼할뻔
    ‘보복 운전 논란’ 김영광, 과거 ‘이것’ 때문에 아내와 이혼할뻔
  • 학생 때 무협소설 써서 하루 조회수 1000 찍은 톱여배우
    학생 때 무협소설 써서 하루 조회수 1000 찍은 톱여배우
  • 49살 까지 결혼못한 동료 배우와 자기 매니저를 이어주고 돈까지 내준 여배우
    49살 까지 결혼못한 동료 배우와 자기 매니저를 이어주고 돈까지 내준 여배우
  • 한동훈 딸은 한국이 낳은 희대의 천재? 소름돋는 논문 내용 ‘사기캐 수준’
    한동훈 딸은 한국이 낳은 희대의 천재? 소름돋는 논문 내용 ‘사기캐 수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