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f74e08da-c634-4169-b69e-5abc634f3ae2.jpeg)
인천의 한 복합상업시설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남성을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탠 시민이 주목받고 있다. 사건 당시 촬영된 인터뷰에서 드러난 그의 양팔 문신을 두고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나현준(31)씨는 사건 당시 여자친구와 식사하던 중 상황을 목격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여자친구와 밥을 먹으려고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왔다”며 “한 남성이 양손에 길이가 서로 다른 칼을 한 자루씩 쥐고 휘두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나씨는 주변에 있던 의자를 들고 현장에 합류했다. 당시 식당 사장이 의자를 이용해 피의자를 막고 있었고, 나씨는 추가로 힘을 보탰다. 그는 “식당 사장님이 의자로 막고 계셨는데 혼자서는 못 막을 것 같아 도왔다”며 “그 상황에서 들 수 있는 게 의자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YT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8d44ee0a-8484-4f05-937f-07af050d6fb0.jpeg)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1시 49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복합상업시설에서 발생했다. 5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휘둘러 2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시민 7명도 다쳤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후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는 나씨의 양팔을 덮은 문신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손짓하는 과정에서 일본 전통 문양을 크게 새기는 ‘이레즈미’ 문신이 화면에 노출됐다.
이레즈미는 팔이나 등 등 신체 부위에 일본 전통 문양을 넓게 새기는 문신 방식이다. 일본 야쿠자나 국내 조직폭력배의 이미지와 연결되면서 부정적인 인식을 낳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문신에 대한 선입견과 달리 흉기 난동 현장에서 피의자를 막으려 나선 행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처음으로 문신한 사람이 멋있어 보인다”, “문신을 싫어하는데 저분은 달리 보인다”, “문신에 대한 편견을 깨부숴 줬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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