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0e639143-88ee-4f50-95f4-b2ded62c2ed9.jpeg)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 운영 방향에 실망해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네티즌에게 안타까움을 표하며 개혁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5일 이 대통령은 SNS에 개헌과 개혁 무력화 가능성을 우려하며 지지 철회 의사를 밝힌 네티즌의 글을 공유하고 직접 답변했다.
해당 네티즌은 ‘지향점이 바뀌었다. 개헌 우려와 개혁이 무력화될 우려 등으로 인해 이 대통령을 지지했던 것이 허무하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참으로 안타깝다”며 “오래전부터 저의 모든 정책과 지향에는 저와 이웃들의 참담한 삶이 투영돼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과정과 방법, 수단이 더 실용적으로 변하고 신중해지긴 했으나 지향점은 바뀐 게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국민과 지지자 일부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모두를 대표해야 하고 모든 일에 대해 최종 책임을 져야 하는 대통령이 됐다”며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한 저의 지향은 변할 수도 없고, 또 변해서도 안 된다고 언제나 다짐한다”고 전했다.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전임 정권과 무도한 일부 정치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가 저”라면서도 “수사와 기소는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필수기능이고 유능한 수사 기소 조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오염된 검사들이 문제이지만 모든 검사들이 다 오염된 것도 아니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멸사봉공하는 검사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필수 국가기관과 제도를 부수거나 무력화시켜서는 안 된다”며 “기능은 잘 작동하게 하면서도 부작용과 악용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개혁”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사로부터 수사 권한을 100% 박탈했고,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여 별도 부처에 소속시켜 상호 견제하도록 했으니, 이제 이 제도가 제대로 기능하게 하는 것이 중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개혁 추진 속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개혁은 약속드린 것 이상으로 신속하게 해 나가고 있고 1년 남짓이지만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히려 너무 많은 개혁과제를 너무 한꺼번에 실행해 일부에서는 개혁 과부하나 개혁 피로감을 지적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흡한 개혁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개혁 과제를 지적해달라”며 “가능한 범위에서 신속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헌을 둘러싼 의혹에는 “개헌은 국민의힘을 포함한 의원 2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니 제 뜻대로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들이 저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개헌을 할 리도 없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는 제가 선호하는 개헌 방향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는 일부에서 만들어 낸 연임 목적 개헌론이나 정계 개편용 개헌 음모론에서는 벗어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지금이야 무슨 말씀을 드린들 납득하기 어렵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구체적 결과들이 드러나면 생각이 달라지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주시면 모두가 소망하는 ‘함께 사는 세상’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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