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몬자로 EM-i WLTP 전기 주행거리 최대 116km… 마사지 시트까지 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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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가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한 중형급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몬자로 EM-i는 유럽 인증 기준인 WLTP로 전기만으로 최대 116km를 달린다. 여기에 앞좌석 마사지 기능과 승차감 조절 서스펜션을 더해 효율 너머의 만족을 겨냥했다.
지리자동차는 10월 13일 이 차의 유럽 데뷔 내용을 공개했다. 2026년 10월 14일 기준으로 확인되는 내용은 이 발표가 전부다. 다만 국내 도입 발표는 아니다.
한국 판매 여부와 가격,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연료비와 장거리 이동의 편안함을 함께 따지는 소비자에게는 비교할 만한 사양이다. 차를 고를 때 엔진과 배터리 수치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게 하는 구성이다.
전기로 일상을, 엔진으로 장거리를 맡는 구조

동력계는 1.5L 터보 엔진을 쓰는 EM-i 슈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사륜구동 울트라 모델의 최고출력은 246kW(약 334마력), 최대토크는 667N·m(약 68.0kg·m)다. 전륜구동 모델도 별도로 마련되며, 지리자동차는 사륜구동의 전자식 제어가 주행 조건에 맞춰 힘을 배분한다고 설명했다.
전기 주행거리 116km는 WLTP 기준이다. 일상의 이동은 전기로 소화하고 먼 거리에서는 엔진을 함께 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성격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 수치는 해외 인증 기준이어서 실제 주행거리는 주행 환경과 사용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충전 성능도 눈에 띈다. 울트라 모델은 최대 78kW의 직류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약 15분이 걸린다고 안내됐다. 이는 해당 구간의 시간일 뿐 완충 시간은 아니다.
좌석·서스펜션·오디오로 운전자 피로를 줄인다

앞좌석에는 여덟 지점을 자극하는 마사지 기능이 있고, 열선과 통풍은 각각 3단계로 조절된다. 지리자동차는 11개 층으로 만든 마시멜로 컴포트 시트를 소개하며 부드러운 촉감과 받쳐주는 지지감을 강조했다. 푹신함만 키우기보다 오래 앉아 있을 때의 지지감까지 함께 겨냥한 설계다.
노면 충격은 CCD 서스펜션이 감쇠력을 빠르게 조절해 관리한다. 지리자동차 영국법인의 발표에 따르면 이 기능은 사륜구동 모델에 제공되며 컴포트·스탠더드·스포츠 설정을 고를 수 있다. 모든 트림에 같은 구성이 들어간다는 뜻은 아니다.
실내에는 1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가고, 헤드레스트 스피커는 드라이빙·프라이빗·공유·스마트 네 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화면은 12.3인치 계기판, 15.4인치 중앙 화면, 25.6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나뉜다.
수치만 보고 판단하기 전에 확인할 조건들

차체 길이는 약 4,800mm, 휠베이스는 2,845mm다. 지리자동차는 앞좌석 머리 공간 992mm, 어깨 공간 1,457mm를 공개하며 가족용 SUV의 여유를 강조했으며, 좌석을 접어 적재 공간을 넓힐 수 있지만 적재 용량 수치는 확인된 자료에 없다.
뒷좌석 공간 수치도 확인되지 않는다. 가족이 실제로 앉았을 때의 뒷좌석 공간과 짐 싣는 방식은 실차에서 따로 따져야 한다. 이 차의 매력은 개별 기능보다 조합에 있다.
전기 주행으로 일상 연료비를 줄이고, 시트와 서스펜션으로 장거리 피로를 덜며, 화면과 오디오로 사용성을 보완하는 방향이다. 그러나 116km와 15분이라는 수치는 모두 제조사 발표와 해외 인증 기준이어서 국내 환경에서 그대로 재현된다고 볼 수 없다.

급속충전 15분도 잔량 30%에서 80%까지의 구간 시간이고, 울트라 모델 기준으로 안내된 수치다. 전기 주행의 이점을 살리려면 집이나 직장에서 얼마나 자주 충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충전이 어렵다면 엔진 비중이 커져 효율 이점이 줄어들 수 있다. 마사지 시트나 CCD 서스펜션이 어느 트림에 들어가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국내 출시가 발표되면 가격, 국내 인증 주행거리, 트림별 사양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사양표에 보이는 숫자와 실제 사용 조건의 차이를 따져보면 불필요한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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