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닥터X']](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7e997b7e-bbde-45e1-a5ba-27ed5a9d06ac.png)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의료 현실 왜곡과 의사 비하 논란으로 방송 심의 신청까지 제기됐다.
15일 자신을 정형외과 의사라고 밝힌 A씨는 SNS를 통해 ‘닥터X’에 대한 방송 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제출한 민원 접수 화면을 공개하며 “회진을 불필요한 잡무처럼 묘사하고 의료진을 무능한 악역으로 단순화하며, 의료 행위의 불확실성마저 외면하는 연출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극적 과장은 이해하지만 이 정도면 의료 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닥터X’는 일본 인기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천재 외과의사 계수정 역을 김지원이 맡았다.
극 중 계수정은 동료 의사들을 향해 “나 너희 싫어. 돈 잘 벌고 출세하려고 공부만 한 인간들. 윤리고 신념이고 그저 멍청하게 똑똑한 인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목숨이 걸렸는데 어떻게 하면 그냥 넘어갈까만 생각하는 안일한 인간들, 야 너희 진짜 후져”라고 비판했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의료진 묘사가 실제 의료 현장과 다르며 의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편 ‘닥터X’는 첫 방송에서 시청률 11.4%를 기록한 데 이어 2회에서 14.9%까지 상승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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