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은 바쁘다는 이유로 짧게 전화를 끊고 부모님은 할 말이 남았는데도 먼저 끊지 못합니다. 명절에만 연락이 오면 평소에는 필요 없는 사람 같아 섭섭하지만 내색하지 않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서운한 마음을 직접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식에게 부담 주기 싫고 잔소리하는 부모로 보이기 싫어서입니다. 오늘은 부모님이 말은 안 하지만 마음속으로 서운해하는 순간 네 가지를 짚어드립니다.
4위. 명절에만 연락이 올 때
추석이나 설날이 다가오면 연락이 오는데 평소에는 한 달 넘게 전화 한 통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명절 인사는 받지만 정작 일상에서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명절 인사보다 평범한 날의 안부가 더 반갑습니다. 특별한 날에만 의무적으로 연락하면 형식적인 관계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짧게 전화 드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저녁 뭐 드셨어요?” 같은 평범한 질문도 부모님께는 관심의 표현입니다.
3위. 전화 통화를 서둘러 끊을 때
통화 중에 “엄마 바빠서 끊을게요” 하고 급하게 전화를 끊으면 부모님은 하시던 말을 마저 못합니다. 자식은 용건만 빨리 확인하고 끊었다고 생각하지만 부모님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전화를 건 쪽이 부모님인데 자식이 먼저 끊으면 섭섭함이 더 큽니다. 말하려던 내용을 다 전하지 못했거나 목소리라도 좀 더 듣고 싶었는데 기회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통화할 시간이 정말 없다면 “지금은 어려워서 저녁에 다시 전화드릴게요”라고 양해를 구하고 반드시 다시 거는 것이 좋습니다. 바쁘더라도 부모님이 말을 끝낼 때까지 기다려드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2위. 손주 이야기만 할 때
아이가 생기고 나면 통화 내용이 온통 손주 얘기로만 채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 키우느라 힘들다는 말이나 육아 고민만 털어놓고 정작 부모님 건강은 묻지 않습니다.
부모님도 손주는 물론 귀엽고 소식이 반갑지만 자식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느끼면 서운합니다. 요즘 어디 아픈 데는 없는지 병원은 다녀오셨는지 여쭙지 않고 아이 이야기만 하면 본인은 육아 도우미 정도로만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손주 소식을 전하더라도 부모님 안부를 먼저 묻고 근황을 충분히 들어드린 뒤에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자식이 자신의 삶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은 위로받습니다.
1위. 부모님 말씀을 끝까지 듣지 않을 때
부모님이 예전 이야기를 꺼내거나 같은 말을 반복하시면 “그 얘기 전에도 들었어요” 하고 말을 자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부모님이 조언을 하시면 “요즘은 그렇게 안 해요” 하며 무시하듯 반응합니다.
나이 드시면 똑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하시기도 하고 요즘 방식과 다른 조언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을 끝까지 듣지 않거나 틀렸다고 바로 반박하면 부모님은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처럼 느낍니다. 자식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하시는 마음을 무시당한 기분이 듭니다. 같은 이야기를 또 하시더라도 “그러셨죠” 하고 맞장구쳐드리고, 조언이 현실과 맞지 않더라도 “그런 방법도 있네요” 하고 일단 들어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이 원하시는 것은 자식이 말을 귀담아듣는다는 느낌 자체입니다.
부모님은 서운해도 먼저 말씀하지 않습니다. 명절에만 연락하고 통화를 서둘러 끊고 손주 얘기만 하고 말씀을 끝까지 듣지 않는 행동은 무심코 하지만 쌓이면 마음의 거리가 됩니다. 오늘부터 평범한 날에도 전화 드리고 부모님 말씀을 끝까지 들어드리는 것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자식의 작은 관심이 부모님께는 가장 큰 위로입니다.
- “며느리·사위가 가장 고마워하는 것..” 자식 배우자와 갈등 없이 지내는 대화법 1위
- “자식들 가슴 철렁하게 만드는 말..” 재산 이야기 꺼낼 때 부모가 피해야 할 실수 4가지
- “며느리가 가장 피곤해합니다..” 시댁 방문 때 부담스러워하는 행동 1위
- “자식에게 용돈 줄 때 꼭 기억하세요..” 부담 없이 받아들이게 만드는 방법 4가지
- “자식이 답장 안 하는 진짜 이유..” 부모가 카톡에서 고쳐야 할 습관 4가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