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짐을 정리하듯 마음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신 적 있으시죠? 70대들은 물건보다 마음을 정리하는 일이 더 어렵다고 말합니다.
오래 품고 있던 마음은 무거운 짐처럼 하루하루를 짓누릅니다. 떠나기 전에 정리하지 못하면 나도 남은 가족도 그 무게를 오래 안고 가게 됩니다. 70대들이 꼽은 내려놔야 할 마음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남을 향한 미움
오래전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한 미움은 시간이 흘러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움을 품고 있으면 상대보다 내 마음이 더 오래 아픕니다. 용서는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자유롭게 하는 일입니다. 미운 사람이 떠오르면 “이제 그만 내려놓자”고 스스로에게 말해 보세요.

2위. 지나간 일에 대한 미련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미련이 자꾸 마음을 붙잡습니다. 되돌릴 수 없는 일에 매달릴수록 지금의 시간은 흘러가 버립니다. 지나간 일은 그 시절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미련이 들 때는 지금 내 곁에 있는 감사한 것 하나를 떠올려 보세요.

1위. 사과하지 못한 미안함
70대들이 가장 많이 꼽은 것은 끝내 사과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상처 준 일을 자존심 때문에 미루다 보면 기회를 놓치기 쉽습니다. 로랑스 드빌레르의 책 제목 『모든 삶은 흐른다』처럼,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고 흘러갑니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라도 “그때 미안했다”는 말을 꼭 전해 보세요.
그럼 마음은 어떻게 정리할까요?
마음을 정리하는 일은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세 가지를 한꺼번에 하려 하지 말고 가장 마음에 걸리는 하나부터 시작하세요. 오늘은 미안했던 사람 한 명에게 짧은 안부 문자를 보내 보세요. 그 한 통이 오래 묵은 마음을 가볍게 풀어 줍니다.
오늘 내려놓은 마음 하나가, 남은 날들을 훨씬 가볍고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출처 : ‘모든 삶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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