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남에게 베풀어라..” 정약용이 말한 60살 이후 자산을 지키는 방법 1위

허브뉴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통장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어진다. 매달 나가는 돈은 정해져 있는데 들어오는 돈은 불규칙하거나 아예 끊긴 지 오래다. 노후 자산을 지키려면 쓰임새를 줄이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출 내역을 꼼꼼히 체크하고, 금고를 단단히 잠그고, 아무에게도 속내를 비추지 않으려 애쓴다.

정약용은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학자다. 그는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썼다. “재물을 몰래 간직하는 방법으로는 남에게 베푸는 것만 한 것이 없다.” 재물을 지키려면 감춰야 한다는 통념과 정반대다. 그가 말한 ‘몰래 간직한다’는 표현은 단순히 숨긴다는 뜻이 아니라, 재물이 썩지 않고 그 가치를 온전히 보존하는 방식을 뜻한다. 그의 통찰에 비추어 보면, 60살 이후 자산을 지키는 방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사뭇 다르다.

3위 – 쓰지 않는 돈을 순환시킨다

집 안 서랍 깊숙이 넣어둔 돈이 있다. 당장 필요 없지만 언젠가 쓸 일이 있을까 봐 묵혀둔 금액이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도 그 돈을 꺼낼 일은 없다. 액면가는 그대로지만 물가는 오르고, 화폐 가치는 조금씩 내려간다. 돈을 지키려 했지만 실은 조금씩 증발하고 있는 셈이다.

정약용의 말처럼 재물은 움직일 때 그 기능을 유지한다. 필요한 곳에 흘러가야 가치를 발휘하고, 그 가치는 결국 다시 돌아온다. 쓰지 않는 돈을 적금이나 기부, 또는 가까운 사람에게 빌려주는 식으로 순환시키면 돈은 단순히 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산이 된다. 고인 물이 썩듯, 고인 돈도 제 기능을 잃는다.

2위 – 관계를 자산처럼 관리한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을 만나는 일이 부담스러워진다. 밥 한 끼 사는 데도 돈이 들고, 선물 하나 챙기는 데도 에너지가 든다. 그래서 관계를 줄이고 연락을 끊고, 혼자 지내는 시간을 늘린다. 돈을 아끼려는 선택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큰 자산을 잃는 길이다.

정약용이 말한 ‘베푼다’는 것은 단지 금전만을 뜻하지 않는다. 시간, 관심, 말 한마디도 베풂의 대상이다. 관계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가장 든든한 자산이다. 누군가 아플 때 찾아가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먼저 연락하고, 특별한 일 없이도 안부를 물으면 그 관계는 저축된다. 언젠가 내가 필요할 때, 그 관계는 어떤 보험보다 확실하게 나를 지켜준다.

사람에게 쓴 돈과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계좌에 쌓여서, 예상치 못한 순간에 인출된다. 관계가 두터운 사람은 노년에 가난하지 않다.

1위 – 필요한 사람에게 먼저 건넨다

자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설적이게도 내가 가진 것을 먼저 내어놓는 것이다. 누군가 힘들어할 때, 내가 도울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먼저 손을 내민다. 큰 금액일 필요는 없다. 조카의 학비 일부를 보태거나, 이웃이 병원비로 쪼들릴 때 십만 원을 건네거나, 후배가 사업을 시작할 때 격려금을 주는 일이다.

정약용은 재물을 ‘몰래 간직한다’고 했다. 이 표현이 중요하다. 그는 베풂을 과시하라고 하지 않았다.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필요한 곳에 건네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게 흘려보낸 돈은 장부에 기록되지 않지만, 세상 어딘가에 내 이름으로 저장된다. 그것은 빚이 아니라 신용이고, 그 신용은 내가 흔들릴 때 나를 붙잡아줄 마지막 안전망이 된다.

사람들은 자산을 지키려고 금고를 잠그지만, 정작 금고는 도난당하거나 녹슬거나 열쇠를 잃어버린다. 반면 사람의 마음속에 새겨진 고마움은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다. 그것이 정약용이 말한 ‘몰래 간직하는 법’이다.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지난 몇 년간 연락하지 않았던 사람 한 명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것이다. “요즘 어떻게 지내?” 한 마디면 충분하다. 그 통화가 끝난 뒤, 당신의 자산 목록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한 줄이 추가된다. 그 한 줄이 쌓이면, 나중에 당신을 지킬 진짜 자산이 된다.

author-img
허브뉴스
content@viewus.co.kr

댓글0

300

댓글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하객만 4천명이 몰린 ‘삼성家’ 며느리된 여배우의 결혼식
    하객만 4천명이 몰린 ‘삼성家’ 며느리된 여배우의 결혼식
  • 집정리를 제대로 못해서 유명인 부자 남편과 이혼한 아나운서
    집정리를 제대로 못해서 유명인 부자 남편과 이혼한 아나운서
  • 1년 학비만 8천만원…엄마가 드라마 4개 찍어서 조기졸업한 여배우 딸
    1년 학비만 8천만원…엄마가 드라마 4개 찍어서 조기졸업한 여배우 딸
  • 사업 실패로 70억 날렸는데…아내가 준 노래 한곡으로 재기한 연예인
    사업 실패로 70억 날렸는데…아내가 준 노래 한곡으로 재기한 연예인
  • 전성기에 100억을 벌었는데…옷에만 한달 2억 원을 써서 탕진한 연예인
    전성기에 100억을 벌었는데…옷에만 한달 2억 원을 써서 탕진한 연예인
  • ‘해리포터’ 확보에 신세계와 자신의 모두 베팅한 정용진…실패하면 끝
    ‘해리포터’ 확보에 신세계와 자신의 모두 베팅한 정용진…실패하면 끝
  • 이혼 사실을 언론과 회사에 숨겼는데…배드파더스 때문에 알려진 야구선수
    이혼 사실을 언론과 회사에 숨겼는데…배드파더스 때문에 알려진 야구선수
  • 일장기달고 日 국가대표 된 한국 국민 가수 둘째 아들의 충격 근황
    일장기달고 日 국가대표 된 한국 국민 가수 둘째 아들의 충격 근황
  • 윤은혜가 완벽한 남자라도 결혼 절대 안 한다는 필수 조건
    윤은혜가 완벽한 남자라도 결혼 절대 안 한다는 필수 조건
  • “학부모가 에어컨을?” 20년전 시트콤에서 본 당시 충격적인 학교 문화
    “학부모가 에어컨을?” 20년전 시트콤에서 본 당시 충격적인 학교 문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하객만 4천명이 몰린 ‘삼성家’ 며느리된 여배우의 결혼식
    하객만 4천명이 몰린 ‘삼성家’ 며느리된 여배우의 결혼식
  • 집정리를 제대로 못해서 유명인 부자 남편과 이혼한 아나운서
    집정리를 제대로 못해서 유명인 부자 남편과 이혼한 아나운서
  • 1년 학비만 8천만원…엄마가 드라마 4개 찍어서 조기졸업한 여배우 딸
    1년 학비만 8천만원…엄마가 드라마 4개 찍어서 조기졸업한 여배우 딸
  • 사업 실패로 70억 날렸는데…아내가 준 노래 한곡으로 재기한 연예인
    사업 실패로 70억 날렸는데…아내가 준 노래 한곡으로 재기한 연예인
  • 전성기에 100억을 벌었는데…옷에만 한달 2억 원을 써서 탕진한 연예인
    전성기에 100억을 벌었는데…옷에만 한달 2억 원을 써서 탕진한 연예인
  • ‘해리포터’ 확보에 신세계와 자신의 모두 베팅한 정용진…실패하면 끝
    ‘해리포터’ 확보에 신세계와 자신의 모두 베팅한 정용진…실패하면 끝
  • 이혼 사실을 언론과 회사에 숨겼는데…배드파더스 때문에 알려진 야구선수
    이혼 사실을 언론과 회사에 숨겼는데…배드파더스 때문에 알려진 야구선수
  • 일장기달고 日 국가대표 된 한국 국민 가수 둘째 아들의 충격 근황
    일장기달고 日 국가대표 된 한국 국민 가수 둘째 아들의 충격 근황
  • 윤은혜가 완벽한 남자라도 결혼 절대 안 한다는 필수 조건
    윤은혜가 완벽한 남자라도 결혼 절대 안 한다는 필수 조건
  • “학부모가 에어컨을?” 20년전 시트콤에서 본 당시 충격적인 학교 문화
    “학부모가 에어컨을?” 20년전 시트콤에서 본 당시 충격적인 학교 문화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