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미니밴의 원조 격”으로 불리는 그 차, 바로 현대 싼타모다. 1995년 등장한 다목적 차량(MPV)으로, 세단과 승합차 사이의 새로운 장르를 국내에 소개한 모델이다.

미쓰비시 샤리오 기반의 MPV
싼타모는 미쓰비시의 MPV 샤리오를 바탕으로 개발됐고, 생산은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이 맡았다. 높은 지붕과 넓은 유리창 덕분에 개방감 있는 실내를 갖췄다. 슬라이딩 도어 대신 일반 여닫이 도어를 달아 승용차 같은 사용성도 챙겼다.

다인승 패밀리카의 시작
싼타모는 여러 명이 함께 타는 가족 나들이용 차로 큰 관심을 모았다. 2.0 가솔린 엔진을 중심으로 운영됐고, 시트 구성을 바꿔 짐 공간을 넓힐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았다. 1998년 기아 카니발이 등장하기 전 국산 다인승 승용 시장을 먼저 개척한 셈이다.

후속 없이 사라진 원조
싼타모는 2002년 무렵 단종되며 직계 후속 모델 없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국산 미니밴 시장은 카니발과 트라제 XG 등이 이어받았다. 지금은 도로에서 거의 보기 어려워 ‘그때 그 차’로 회자되는 모델이다.

국산 다목적 차량의 문을 연 현대 싼타모였다. 미니밴의 뿌리가 궁금했던 아빠들이라면 반갑게 다시 볼 만한 이름이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상태와 시세 차이가 매우 크니 구매 전 반드시 실차를 직접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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