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주 앞날을 생각해 이름으로 통장을 만든다. 그 통장이 집안 분쟁의 씨가 된다.
손주 명의로 들어간 돈은 조부모 돈도 아니고 부모 돈도 아닌 상태가 된다. 쓸 때마다 말이 나온다. 손주 돈 때문에 생기는 갈등 3가지를 3위부터 꼽았다.

3위 – 관리를 누가 할지 정하지 않은 경우
통장은 만들었는데 도장과 비밀번호를 조부모가 쥐고 있으면 부모가 불편해진다. 반대로 넘기면 쓰임을 모른다. 만들 때 관리자와 인출 조건을 같이 정해야 한다.

2위 – 손주마다 금액이 다른 경우
형제의 자식 수가 다르면 집집마다 받은 총액이 달라진다. 나중에 반드시 비교가 나온다. 아이 수가 아니라 자식 가구 기준으로 맞추는 편이 조용하다.

1위 – 증여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손주 명의로 큰 금액이 쌓이면 나중에 세금 문제가 생긴다. 모르고 넘어가면 손주가 성인이 되어 가산세까지 낸다. 금액이 크면 신고를 하고 기록을 남겨야 한다.
손주에게 돈을 남기는 일은 금액보다 절차의 문제다. 관리자와 금액 기준과 신고 세 가지를 처음에 정하면 분쟁이 없다. 정하지 않은 돈은 고마움이 아니라 다툼으로 남는다.
출처 : ‘인간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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