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구진 “단일광자 라이다로 야간 61.5㎞ 밖 F-35C 탐지”…논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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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수도탄연구원 연구진이 미사일 탑재용 단일광자 라이다의 스텔스기 탐지 가능성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시뮬레이션상 최대 탐지 거리는 야간 61.5㎞로 제시됐다.
중국 연구진이 미사일에 탑재하는 레이저 센서로 야간에도 미국 F-35C 스텔스기를 최대 61.5㎞ 거리 밖에서 탐지할 수 있다는 모의실험 결과를 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한 내용이다. 중국공수도탄연구원 연구진은 미사일 탑재용 ‘단일광자 라이다’의 스텔스기 탐지 가능성을 분석한 논문을 지난 9월 중국 학술지 항공병기에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공대공 미사일 연구·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야간 61.5㎞, 주간 27.7㎞”
연구진이 제시한 수치는 두 가지다. 1064㎚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하는 단일광자 라이다가 다양한 빛과 대기 조건에서 F-35C를 탐지할 수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시뮬레이션상 최대 탐지 거리는 야간 61.5㎞, 주간 27.7㎞로 나타났다. 야간 수치가 주간의 두 배를 넘는다. 배경광이 적은 야간이 극소량의 반사 광자를 포착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전파가 아니라 빛으로 본다”
라이다는 표적에 레이저를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빛을 감지해 거리와 형상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이번 연구에 적용된 단일광자 라이다는 극소량의 광자만 반사돼 돌아와도 이를 포착할 수 있도록 초고감도로 설계됐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전파를 이용하는 레이더와 달리 빛을 쓴다는 점이 핵심이다. 연구진은 “스텔스기가 레이더 전파를 흡수·산란시키더라도 레이저 빛의 반사까지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름 100㎜ 렌즈라는 전제”
다만 이번 결과는 시뮬레이션이다. 연구진은 미사일 규격에 맞춘 지름 100㎜ 렌즈 조건을 전제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실제 공대공 미사일에 탑재해 비행 중인 표적을 추적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대기 상태와 표적 자세, 배경광 조건이 달라지면 탐지 거리도 달라진다. 스텔스 기술이 전파 영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겨냥해 광학 탐지로 우회하려는 연구 방향 자체는 주목할 만하다.

스텔스와 탐지의 경쟁은 늘 한 발씩 주고받아 왔다.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이는 설계에 광학 센서로 대응하려는 시도는 그 연장선에 있다. 논문 단계의 수치가 실제 미사일 탐색기 성능으로 이어질지는 별개 문제이며, 검증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남아 있다. (사진 출처=서울경제·다음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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