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이 정말 좋아집니다..” 치매 전문의가 매일 하라고 권하는 손가락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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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기억력이 약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방금 찾던 물건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거나 약속 시간을 깜빡하는 일이 잦아지면 혹시 치매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뇌 기능은 적절한 자극을 주면 나이가 들어서도 활성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습니다.
특히 손가락을 세밀하게 움직이는 활동은 뇌의 많은 영역을 동시에 자극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별한 장비 없이 집에서 하루 5분이면 충분하며 꾸준히 반복할수록 효과가 커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세 가지 손가락 운동을 소개합니다.
3위. 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젓가락질은 어린 시절부터 익숙하게 해온 동작이지만 작고 둥근 콩을 집어 옮기는 일은 생각보다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손가락 끝의 미세한 힘 조절과 눈으로 거리를 가늠하는 능력이 함께 필요하기 때문에 뇌의 여러 부분이 동시에 작동합니다.
작은 그릇 두 개를 놓고 한쪽에 담긴 콩을 젓가락으로 하나씩 옮겨 담으면 됩니다. 처음에는 큰 콩으로 시작해 익숙해지면 팥이나 좁쌀처럼 더 작은 알갱이로 난이도를 높여도 좋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집중하면서 옮기는 과정 자체가 뇌를 깨우는 훈련이 됩니다.
2위. 신문지 한 장 한 손으로 구기기
신문지를 펼쳐놓고 한 손만 사용해 작은 공 모양으로 구기는 동작은 손바닥과 손가락 전체의 힘을 골고루 사용하게 만듭니다. 종이를 접고 구기는 동안 손목의 각도를 바꾸고 손가락을 번갈아 움직이면서 평소 쓰지 않던 근육까지 자극할 수 있습니다.
오른손으로 한 장을 구긴 뒤 왼손으로 다시 한 장을 구기는 식으로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면 좌우 뇌를 고르게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구긴 종이는 버리지 말고 다시 펴서 반복해도 되며 하루에 두세 번만 해도 손의 악력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문지가 없다면 전단지나 A4 용지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1위. 손가락 번갈아 접었다 펴기
손가락을 하나씩 순서대로 접었다 펴는 동작은 단순해 보이지만 뇌가 각 손가락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제어해야 하므로 집중력과 협응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엄지부터 시작해 새끼손가락까지 차례로 접었다가 다시 펴는 동작을 천천히 반복하면 됩니다.
익숙해지면 속도를 조금씩 높이거나 양손을 동시에 움직여 보십시오. 오른손은 엄지부터 접고 왼손은 새끼손가락부터 접는 식으로 양손의 순서를 다르게 하면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뇌에 더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하루에 두세 차례 각 손마다 10회씩만 반복해도 손가락의 민첩성과 뇌의 반응 속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손가락 운동은 텔레비전을 보거나 대화를 나누는 중에도 할 수 있어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 꾸준히 반복하는 것입니다. 하루 5분이라도 손가락을 의식적으로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면 뇌는 계속해서 새로운 자극을 받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억력 저하가 걱정된다면 오늘부터 젓가락으로 콩을 옮기고 신문지를 구기며 손가락을 하나씩 접었다 펴는 동작을 시작해 보십시오. 작은 습관 하나가 몇 년 뒤 뇌 건강을 지키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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