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 보러 온다..” 70대 부모가 속으로 서운해하는 명절 행동 했던 자녀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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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끝나고 부모님이 유독 말이 없거나 표정이 어두워 보인다면 혹시 자녀가 무심코 한 행동이 서운함을 남긴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70대 부모는 자식이 찾아온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씀하시지만 속으로는 서운한 감정을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명절에 자녀가 했던 행동 중 부모가 특히 서운해하는 세 가지를 짚어봅니다. 의도는 없었더라도 반복되면 관계가 조금씩 멀어질 수 있는 행동들입니다.
3위. 용돈 봉투를 받은 뒤 금액을 바로 확인하고 표정을 짓는 행동
부모님이 건네는 용돈 봉투는 금액보다 마음이 먼저입니다. 70대 부모는 연금이나 저축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자녀에게 줄 용돈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몇 달 동안 조금씩 모으기도 합니다. 그런데 봉투를 받은 자녀가 바로 안을 열어보고 금액을 확인한 뒤 실망한 표정을 짓거나 아무 말 없이 가방에 넣어버리면 부모는 속으로 상처를 받습니다.
받은 즉시 확인하는 행동 자체가 금액에 관심이 있다는 신호로 비칠 수 있습니다. 용돈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열어보지 말고 고맙다는 인사를 먼저 하는 편이 좋습니다. 나중에 따로 연락을 드려 잘 쓰겠다고 말씀드리면 부모는 자녀가 마음을 알아준다고 느낍니다.
2위. 형제끼리 부모 앞에서 돈과 부담에 대해 이야기하는 행동
명절 자리에서 형제자매끼리 부모 병원비나 용돈 분담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부모 부양은 자녀들이 함께 책임져야 하는 일이지만 부모님이 바로 옆에 계신 자리에서 돈 이야기를 꺼내면 부모는 자신이 자식에게 짐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부모는 자녀가 자신 때문에 다투거나 부담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 미안함과 서운함을 동시에 느낍니다. 형제 간 분담이 필요하다면 부모가 안 계신 자리에서 따로 이야기를 나누고 결정한 뒤 조용히 실천하는 편이 낫습니다. 부모 앞에서는 부담보다 감사와 안부를 먼저 전하는 것이 관계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1위. 부모 말씀 도중에 끊고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
70대 부모에게 자녀와 나누는 대화는 명절의 가장 큰 즐거움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자식에게 하고 싶은 말을 준비해 두었다가 조심스럽게 꺼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시작하자마자 자녀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거나 말을 중간에 끊고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면 부모는 자신의 말이 중요하지 않다고 느낍니다.
부모는 자녀가 바쁘다는 걸 알기 때문에 섭섭하다는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이제 자식이 나를 귀찮아하는구나 생각하며 다음 명절부터는 말을 줄이거나 연락을 덜 하게 됩니다. 부모님 말씀을 들을 때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눈을 마주치며 반응해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대화라도 집중해서 들으면 부모는 자녀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긴다고 느낍니다.
명절은 가족이 모이는 자리이지만 무심코 한 행동 하나가 부모에게 오랜 서운함을 남길 수 있습니다. 용돈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확인하지 말고 돈 이야기는 부모가 안 계신 곳에서 하며 대화할 때는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세 가지만 기억해도 관계는 달라집니다. 부모는 자녀가 찾아온 것만으로 기쁘지만 작은 배려 하나가 더해지면 그 기쁨은 훨씬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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