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주가가 21만 원선까지 무너지자 개미 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커뮤니티에서 주가 하락을 반기며 논란이 커졌다.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는 구조 때문에 발생한 씁쓸한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 15일 삼성전자 주가는 하루 만에 9% 넘게 급락하며 21만 원에 마감했다.
익명 커뮤니티에는 주가가 10만 원까지 더 빠지기를 바란다는 사내 게시물이 잇따랐다.
손실에 피눈물 흘리던 개인 투자자들은 대놓고 약 올리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직원들이 주가 하락을 반기는 배경에는 반도체 부문의 특별경영성과급 지급 방식이 있다.
노사는 영업이익의 일부를 재원으로 세후 성과급을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주기로 합의했다.
지급일의 주가가 낮을수록 받게 되는 주식 수량이 늘어나는 구조적 원인 때문이다.

동일한 성과급 금액이라도 주가가 저점일 때 받아두어야 향후 반등 시 차익이 커진다.
단기적인 수급 노이즈보다 반도체 본연의 이익 창출 능력을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와 차세대 메모리 경쟁력 회복 여부가 핵심 확인 기준이다.

자사주 성과급 산정 방식이 불러온 이번 논란은 주주와 사내 이해관계의 충돌을 보여준다.
단기 내부 잡음에 흔들려 투매에 동참하기보다 기업의 본질 가치에 집중할 시점이다.
주주들은 내년 성과급 지급 전까지 반도체 실적 개선과 외국인 수급 전환을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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