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경찰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57a4ebbc-679d-49d4-b91c-d42c3dbe31b8.png)
인천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충락(59)이 범행 한 달 전 1인 시위 도중 흉기를 꺼내 경찰에 신고됐지만, 당시 경찰은 흉기를 보관했다가 시위가 끝난 뒤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이 인천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9일 오전 10시 10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 앞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최충락은 당시 병원의 전문성을 문제 삼는 내용의 푯말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쇼핑백에 있던 식칼을 꺼냈다. 약 9시간 동안 이어진 시위에서 흉기를 노출한 횟수는 총 4차례였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은 “커터칼이 없어 식칼을 소지했다”는 최충락의 설명을 받아들였다. 이후 흉기를 지구대에 임시 보관하고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했다.
최충락에 대한 임의동행이나 현행범 체포는 없었으며 경찰은 시위가 끝나자 보관 중이던 식칼을 다시 돌려줬다.
이후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서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병원 관계자 조사에 이어 지난 6일 최충락을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조사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최충락이 가지고 있던 흉기를 임의제출받아 압수했지만 신병을 확보하지는 않았다.
또한 피의자 입건 과정에서 최충락의 살인미수 전력과 전자발찌 착용 사실을 확인한 뒤 보호관찰 담당자에게 해당 내용을 통보했다.
최충락은 두 차례의 살인미수를 포함해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총 10차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충락은 지난 13일 오후 1시 48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복합상가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점한 건물에서 이용객 10명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
최충락은 경찰 조사에서 “피부 질환 치료를 받은 병원에 불만이 있었는데 병원 측 신고로 경찰 수사도 받게 됐다”며 “뉴스거리를 만들려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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