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224042c7-e442-45d6-ab86-83fc486989ab.png)
배우 안은진이 출연한 KBS 드라마에서 성추행을 협박하는 대사가 등장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극 중 재강로펌 변호사 한태승(이주안 분)은 동료 변호사와 언쟁을 벌였다.
동료 변호사는 한태승에게 “변호사 품위 적당히 망쳐라. 술 접대, 로비 그런 걸로 연명하는 거 그만해라. 솔직히 그쪽이랑 같은 변호사라는 거 수치스럽다”고 비난했다.
이에 한태승은 “수치는, 패소가 수치인 거다. 난 너처럼 판검사 부모님이 없어서 패소 안 하려면 이 악물고 뭐든 다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동료는 “하긴 사람도 죽여 봤는데 개XX 짓은 쉬우셨겠다”고 도발했고, 한태승은 격분해 상대에게 달려들려 했다.
이때 두 사람을 제지한 이미도는 “나는 1분 후에 너를 성추행할 거야. 당장 안 꺼지면 무슨 일이 있어도 네 바지를 벗겨서 여기서 개망신 줄 거야”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 악물고 덤비면 너 하나쯤 속옷까지 벗기는 건 일도 아니거든. 진짜야, 나 힘세”라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상대를 위협하는 수단으로 성추행과 강제 탈의를 언급한 대사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영방송인 KBS에서 성폭력을 상대방에게 반격하는 소재로 사용한 점을 두고 대본과 연출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해당 대사는 동료를 향한 모욕과 도발을 막으려는 극 중 인물의 과격한 표현일 뿐, 실제 성추행을 옹호하는 취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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