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시간이 하루에 얼마나 되는지 세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문자 확인하고 날씨 보고 뉴스 읽다 보면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처음에는 편리해서 좋았는데 요즘은 목도 뻐근하고 눈도 피곤하고 밤잠도 설칩니다.
60대 이후 핸드폰 사용 습관 중에서 많은 분들이 후회하는 세 가지를 짚어봅니다. 고치기 어렵지 않지만 방치하면 건강과 생활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습관입니다.
3위. 자기 전 침대에서 핸드폰 보기
잠들기 직전까지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보는 습관입니다. 뉴스를 읽거나 영상을 보다 보면 졸음이 오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나오는 밝은 빛이 뇌를 각성 상태로 만들어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고 수면의 질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목과 어깨에도 부담이 됩니다. 누운 자세에서 팔을 들어 화면을 보거나 고개를 숙이고 보면 목뼈와 어깨 근육에 무리가 갑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뻐근하거나 어깨가 결리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자기 전 핸드폰 사용 시간을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잠들기 최소 30분 전에는 핸드폰을 손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만으로도 수면 환경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위. 알림 전부 켜두기
모든 앱의 알림을 켜두고 사는 습관입니다. 문자와 전화는 물론이고 뉴스 앱, 날씨 앱, 쇼핑 앱까지 알림이 울릴 때마다 화면을 확인하게 됩니다. 중요한 연락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매번 핸드폰을 집어 들지만 대부분은 급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알림이 많으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불필요하게 핸드폰을 만지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하루 종일 알림 소리에 신경 쓰다 보면 정작 해야 할 일에 몰입하기 어렵고 쉬는 시간에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알림만 남기고 나머지는 꺼두십시오. 문자와 전화, 자주 쓰는 메신저 정도만 켜두어도 중요한 연락을 놓치지 않습니다. 알림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하루 중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1위. 단톡방 무분별하게 가입
초대받은 단체 대화방에 거절하지 못하고 계속 들어가는 습관입니다. 동창회, 친목 모임, 취미 활동, 친척 모임까지 단톡방이 열 개가 넘어가면 하루 종일 메시지 알림이 쏟아집니다. 모든 대화를 따라가기도 어렵고 읽지 않으면 숫자만 쌓여갑니다.
정작 중요한 연락은 묻히고 불필요한 정보에 시간만 뺏깁니다. 안 읽자니 뭔가 놓칠 것 같고 다 읽자니 하루가 모자랍니다. 단톡방은 필요한 것만 남기고 활동이 없거나 꼭 참여할 필요가 없는 방은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나간다고 해서 관계가 끊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일은 개별 연락으로도 충분히 전달됩니다. 단톡방 개수를 다섯 개 이하로 줄여보십시오. 핸드폰을 보는 부담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핸드폰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손에서 놓지 못하는 물건이 되어버렸다면 사용 습관을 점검해볼 때입니다. 자기 전 사용 시간을 줄이고, 알림을 정리하고, 단톡방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디지털 피로는 많이 줄어듭니다. 핸드폰 때문에 목과 눈이 아프고 잠을 설치고 하루 종일 불안하다면 지금 당장 설정부터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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