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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재정 위기를 이유로 대규모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중단됐던 경기국제공항 관련 연구용역을 재개하고 공항 유치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는 “경기도에 공항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추 지사는 취임 직후 재정 비상을 선언하고 1300여개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지난 7월에는 재정 위기를 이유로 경기국제공항 관련 용역도 보류 대상에 포함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추 지사는 “취임 이후에 알아보니까 경기국제공항 용역이 중단돼 있었다”며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오해가 있었나 본데 조사 결과 없었고, 신뢰를 주는 결과여서 용역 재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공항 접근성 문제도 제기했다. 추 지사는 “우리 도민들도 공항을 이용하는데 공항 접근 시간이 1시간 22분으로 너무 멀다. 서울은 40분, 인천은 38분이다. 이것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반도체 산업을 근거로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염 의원은 “국내 반도체 산업 매출액의 76%가 경기도에서 발생하지만 반도체 수출의 98%는 인천공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년 이상 걸리는 국가 인프라 사업인 공항은 필요해진 다음에 짓기 시작하면 늦는다. 반도체 특화 지자체인 경기도가 첨단 산업 국제 물류 공항을 준비할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8월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예비 후보지로 정하고 ‘후보지 분석 및 배후지 개발 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그러나 공항 유치 사업에 참여했던 전직 자문위원 2명이 대표로 있는 업체들이 용역을 수주하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경기도는 중간보고 이후 용역을 중단했다.
경기도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전 자문위원들이 이미 위원직에서 해촉된 시점이었던 데다 내부 정보가 아닌 공개된 정보를 활용해 응찰한 것이라 변호사 자문 등에서 위법하지 않다는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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