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집으로 이사오니 3대가 살아도 안 불편해요” 원목+호텔식 139평 단독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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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는 집주인이 삼대가 함께 편하게 쉴 수 있는 집을 찾다 고른 139평, 5층짜리 신축 단독주택이다. 방은 5개로, 서양식 공간 구성에 동양적인 감성을 더해 몸과 마음이 편안하면서도 안목이 드러나는 집으로 꾸몄다.
건물 외관에 둥근 원 모양이 쓰인 것에 맞춰, 실내 곳곳에도 원을 닮은 디자인을 넣었다. 둥근 형태에는 가족이 한데 모여 원만하게 지낸다는 바람도 함께 담았다.
거실

생활 공간은 2층부터 시작된다. 거실과 다이닝룸을 벽 없이 하나로 이어 공간을 넓게 쓰고, 큰 창으로 들어오는 볕을 집 안 깊숙이 끌어들였다.

거실은 통창과 바로 맞닿아 있어 창밖의 자연을 실내로 이어 오는 데 신경 썼다. 초록과 회색, 석재 무늬로 공간을 채우고, 벽 한가운데에는 보름달 같은 둥근 장식벽을 두어 현대적인 공간에 고요한 동양의 정취를 더했다.
TV 벽은 결이 고운 석재로 마감하고 양옆에 검은 패널을 대칭으로 둘렀다. 짙은 초록 라운지 체어가 회색 공간에 포인트가 된다.
다이닝룸

다이닝룸은 거실의 회색 석재 대신 따뜻한 나무 톤으로 바꿔 식사 자리에 온기를 더했다. 식탁 위로는 둥근 펜던트 조명을 달았다.

벽 한쪽에는 가전을 꺼내 쓸 수 있는 수납장을 짜 넣었다. 커피머신이나 전기포트를 꺼내 두고 쓰니 온 가족이 모이는 날에도 준비가 수월하다.
안방

3층 안방은 고급 호텔 객실을 떠올리며 설계했다. 문을 열면 먼저 드레스룸과 화장대가 나오고, 그 뒤로 침실이 이어져 들어서자마자 침대가 보이지 않는 완충 구간이 생긴다.

침실 천장에는 둥근 곡선을 넣었다. 둥근 천장과 반듯한 바닥이 만나는 구성으로,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동양의 오래된 생각을 공간에 옮겨 담았다.
드레스룸

안방 드레스룸은 문 없이 열린 옷장으로 짰다. 금속 프레임과 유리 진열장을 섞어 정돈된 매장 같은 분위기를 냈고, 한쪽에 화장대를 두어 옷을 고르고 단장하는 일이 한곳에서 끝난다.
작은방

4층의 작은방 두 개도 각각 욕실이 딸린 독립된 방으로 만들었다. 가족이 모일 때는 함께 어울리고, 각자의 시간에는 충분히 사생활을 지킬 수 있어 삼대가 함께 살아도 서로 부담스럽지 않다.

방마다 책상과 옷장을 함께 짜 넣어 혼자 지내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출처: tongyu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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