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물이 주인을 소유한다..” 워런 버핏이 경고한 60살 이후 어리석은 소유 습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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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집 안은 물건으로 가득 찬다. 언젠가 쓸 것 같아서, 아까워서, 추억이 담겨서 버리지 못한 것들이 방마다 쌓인다. 옷장에는 몇 년째 입지 않은 옷이 걸려 있고, 창고에는 용도를 잊은 가전제품이 먼지를 뒤집어쓴다. 물건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새 그 물건들이 공간을 차지하고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2010년 기빙플레지 서약서에서 이렇게 말했다. “너무 많은 소유물은 결국 그 주인을 소유하게 된다.” 수십조 원의 자산을 가진 그가 여전히 60년 전 구입한 집에서 살며 검소한 생활을 고집하는 이유다. 그의 통찰에 비추어 보면, 중장년이 경계해야 할 어리석은 소유 습관이 보인다.
4위 – 감정에 기대어 물건을 쌓는 습관
추억이 담긴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모든 과거를 물건으로 보관하려는 순간, 현재의 공간은 과거에 점령당한다. 자녀가 어릴 적 입던 옷, 고장 난 시계, 선물 받은 장식품까지 모두 간직하면 집은 박물관이 된다.
물건은 추억 그 자체가 아니다. 사진 한 장으로 충분한 기억을 상자째 보관하는 것은 감정의 집착이다. 정작 중요한 몇 가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보내야 현재를 위한 공간이 생긴다. 과거에 묶인 채로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다.
3위 – 미래를 위해 쌓아두기만 하는 습관
언젠가 쓸 것 같아서 사둔 물건들이 있다. 할인할 때 산 주방용품, 건강에 좋다는 운동기구, 취미로 시작하려던 악기. 모두 좋은 의도로 들여온 것들이지만, 실제로 사용하지 않으면 그것은 소유가 아니라 짐이다.
버핏이 경고한 대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주인을 소유한다. 그것들은 공간을 차지하고, 정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며, 죄책감까지 안긴다. 미래를 준비한다는 명분으로 현재의 공간과 마음을 희생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애초에 들이지 않는 편이 낫다.
2위 – 비교를 위해 소유하는 습관
남들이 가진 것을 보면 나도 갖고 싶어진다. 이웃이 새 차를 사면 내 차가 초라해 보이고, 지인이 명품 가방을 들고 나오면 괜히 신경 쓰인다. 그렇게 비교 속에서 물건을 사들이면 만족은 잠깐이고 공허함만 커진다.
소유가 많아질수록 관리해야 할 것도 늘어난다. 차는 보험과 유지비를, 명품은 보관과 손질을 요구한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소유는 결국 자신을 옭아맨다. 버핏이 여전히 낡은 차를 몰고 평범한 집에 사는 이유는, 남의 시선으로 소유를 결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짜 필요가 아닌 허영으로 들인 물건은 자유를 빼앗는다.
1위 – 버리지 못하고 붙잡는 습관
가장 어리석은 소유 습관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을 놓지 못하는 것이다. 낡고 고장 나고 쓸모없어진 물건을 “아깝다”는 이유로 계속 안고 있으면, 그것이 주인을 사로잡는다. 정리할 때마다 고민하게 만들고, 공간을 빼앗고, 새것을 들일 자리를 막는다.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대개 두려움이다. 나중에 필요할지 모른다는 불안, 돈이 아깝다는 집착, 버리면 뭔가 잃는 것 같은 막연한 상실감. 하지만 실제로 버리고 나면 후회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공간이 넓어지고 마음이 가벼워진다. 소유를 줄이는 것은 가난해지는 게 아니라, 물건에게서 자유로워지는 일이다.
버핏의 말처럼 소유물이 주인을 소유하는 삶은 불행하다. 물건이 많을수록 부유한 게 아니라, 물건에 묶일 뿐이다. 오늘 저녁, 집 안을 둘러보고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물건 세 가지를 골라보면 어떨까. 그것을 버리거나 기부하는 작은 실천이 소유로부터의 해방을 시작하는 첫걸음이 된다. 비우는 만큼 자유로워진다는 사실을 곧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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