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소방관 삼촌']](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2d6789fc-da43-451c-a3c2-72c90d10bf3b.png)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직 소방관이 빨대를 국화꽃으로 바꾸는 영상을 공개하며 순직 동료를 추모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소방관 삼촌’에는 ‘빨대’라는 제목의 1분 분량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채널은 충북소방본부 진천소방서 소속 나경진 소방교가 운영하고 있다.
영상에는 근조 리본을 착용한 소방관이 유리컵에 꽂힌 빨대를 뽑고 그 자리에 흰 국화꽃을 놓는 모습이 담겼다.
별도의 발언은 없었으며 마지막에는 ‘故 김진석 소방위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나 소방교는 영상 설명란에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소임을 다하신 故 김진석 소방위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해당 화재 현장에서 활동하신 동료 선후배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해당 영상은 추 지사의 발언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과 함께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순직 소방관에 대한 애도와 영상에 담긴 메시지에 공감을 나타냈다.
댓글에는 “그동안 국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짧고 굵게 품격있게 분노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놀라우면서도 슬프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직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의 약 90%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문제를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했다.
이후 지난 17일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하면서 해당 발언을 둘러싼 비판이 더욱 커졌다.
추 지사는 김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과를 바라시니 사과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추 지사는 이후 권영각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장 등 소방공무원들을 만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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