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갔다 오면 연락이 끊깁니다..” 양가 부모 사이에서 갈등 없이 명절 보내는 부부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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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앞두고 부부 사이에서 가장 예민한 문제 중 하나가 어느 집에 먼저 갈 것인가입니다. 남편은 부모님이 기다리신다는 이유로 시댁을 먼저 가자고 하고, 아내는 자신의 부모님도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결국 한쪽을 먼저 가게 되면 나중에 가는 쪽에서 섭섭한 마음을 갖게 되고, 부부는 명절 때마다 같은 갈등을 반복합니다.
양가 부모 사이에서 갈등 없이 명절을 보내는 부부들은 미리 원칙을 정해두고 해마다 같은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감정에 따라 매번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순서대로 방문하며, 양쪽 부모님께도 그 원칙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3위. 명절 연휴를 반으로 나눠 양가를 같은 시간만큼 방문합니다
명절 연휴가 사흘이라면 하루 반씩 나누고, 이틀이라면 하루씩 나눠 양가를 방문하는 부부들이 있습니다. 어느 한쪽에 더 오래 머물면 다른 쪽에서 섭섭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정확히 나누면 며느리도 마음이 편하고 남편도 아내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시간을 나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양쪽 부모님께 그 계획을 미리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갑자기 일찍 떠나거나 다음 날 다시 나간다고 하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서운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명절 전에 전화로 일정을 안내하고 양해를 구하면 당일에 눈치 보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2위. 경조사는 날짜와 거리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명절이 아니더라도 친정과 시댁에서 동시에 경조사가 생기면 부부는 어느 쪽을 먼저 가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때 감정이나 평소 관계로 결정하면 한쪽은 반드시 서운함을 느낍니다. 갈등 없이 지내는 부부들은 경조사 날짜가 빠른 쪽을 먼저 가거나, 같은 날이라면 거리가 가까운 쪽을 먼저 방문하는 식으로 기준을 정해둡니다.
이런 원칙을 세워두면 부부가 매번 다투지 않아도 되고, 양가 부모님께도 합리적인 이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집안의 경조사에만 자주 가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장기적으로 양쪽을 비슷하게 방문했는지 돌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1위. 손자녀를 양가에서 비슷한 시간만큼 보게 합니다
손자녀가 있는 부부라면 아이를 어느 집에 더 자주 데려가느냐는 문제가 양가 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입니다. 한쪽 집에만 자주 가면 다른 쪽 부모님은 손자를 보고 싶어도 참으셔야 하고, 나중에는 서운한 마음이 쌓이게 됩니다. 갈등 없이 지내는 부부들은 손자녀를 양가에서 비슷한 횟수만큼 보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말에 시댁에 갔다면 다음 주말에는 친정에 가는 식으로 번갈아 방문합니다. 거리가 멀어서 자주 가기 어렵다면 한 번 방문할 때 더 오래 머물거나, 영상통화로 손자녀 얼굴을 자주 보여드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손자녀를 대하는 태도에서 공평함이 느껴지면 양가 부모님 모두 섭섭한 마음을 덜 갖게 됩니다.
명절과 경조사, 손자녀 방문 문제는 부부가 결혼 생활 내내 마주하는 일입니다. 매번 감정으로 결정하면 한쪽은 늘 손해를 보는 것처럼 느끼고, 결국 부부 사이에 갈등이 쌓입니다. 양가를 비슷하게 대하려는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려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명절 스트레스는 줄어듭니다. 원칙을 정할 때는 부부가 함께 이야기하고, 정한 뒤에는 양쪽 부모님께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는 마음이 양가 부모님께 전해지면 서운함보다 이해가 먼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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