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달라고 할 때 바로 거절하세요” 친한 사이일수록 절대 빌려주면 안 되는 물건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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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물건을 빌려달라고 하면 거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친구나 친척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어떤 물건은 한 번 빌려주었다가 관계가 어색해지거나 서운한 감정이 남을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쌓아온 관계를 지키려면 무엇이든 빌려주는 것보다 처음부터 빌려주지 않는 편이 나은 물건이 있습니다. 친한 사이일수록 조심해야 하는 물건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3위. 살림살이 중 고가 생활용품
김치냉장고나 공기청정기, 안마의자처럼 값이 비싸고 관리가 필요한 가전제품은 빌려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제품은 한두 번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고장이 나거나 흠집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전기제품은 사용 중 문제가 생겨도 누구의 책임인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빌려준 뒤 작동이 안 되거나 성능이 떨어졌을 때 수리비를 누가 낼 것인지를 두고 서먹해질 수 있습니다. 빌려달라는 말을 들으면 “우리 집도 매일 쓰고 있어서 어렵겠어요”라고 분명하게 전하는 편이 낫습니다.
2위. 옷과 가방 같은 개인 물품
옷이나 가방, 신발처럼 몸에 직접 닿거나 개인 취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물건은 빌려주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편합니다. 특히 명절이나 경조사를 앞두고 한복이나 정장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한 번 빌려주면 다음에도 부탁받기 쉽습니다.
옷은 빌려간 뒤 세탁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얼룩이 생겨도 말하기 어렵습니다. 가방이나 신발도 사용 흔적이 남으면 다시 쓸 때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옷은 제 체형에 맞춰서 고친 거라 빌려드리기 어려워요”처럼 사실을 담아 거절하는 것이 나중에 서운한 감정을 남기지 않습니다.
1위. 돈이나 귀금속
친한 사람일수록 돈을 빌려주는 일은 신중해야 합니다. 급하게 필요하다는 말에 빌려주었다가 돌려받지 못하거나 돌려받는 시기를 두고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60대 이후에는 목돈을 빌려주었다가 노후 자금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금반지나 금목걸이 같은 귀금속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조사에 착용하려고 잠깐 빌려간다고 해도 분실되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으며 그때 생기는 마음의 거리는 쉽게 좁혀지지 않습니다. 돈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으면 “우리도 여유가 없어서 도와드리기 어렵네요”라고 정중하게 거절하는 편이 관계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까운 사람과 오래 편안하게 지내려면 물건을 빌려주는 일에서도 선을 지켜야 합니다. 빌려주지 않는다고 해서 인색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태도가 관계를 더 오래 유지하게 합니다.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미안한 마음보다 관계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게 거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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