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 정도 넣으셔야 합니다” 결혼식 축의금, 관계별로 실수하지 않는 금액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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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초대장을 받으면 옷차림만큼이나 고민되는 것이 축의금 금액입니다. 너무 적으면 예의가 없어 보이고 너무 많으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물가가 오르고 결혼식 형태도 다양해진 시기에는 과거 기준으로 축의금을 준비했다가 민망한 상황을 겪기도 합니다. 축의금은 축하의 마음을 담는 것이지만 관계와 상황에 따라 적정 금액대를 아는 것도 필요합니다.
금액을 정할 때는 신랑신부와의 관계, 결혼식 장소와 규모, 자신이 받았던 금액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모든 상황에 맞는 정답은 없으므로 일반적인 기준을 참고하되 자신의 형편에 맞춰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위. 직장 동료는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동료의 결혼식이라면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가 일반적입니다. 평소 업무상 자주 만나는 사이라면 10만 원, 다른 층에서 일하거나 가끔 마주치는 정도라면 5만 원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 내에서 축의금 금액을 통일하는 문화가 있다면 그 기준을 따르는 것이 서로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상사의 자녀 결혼식에 초대받았다면 10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로 준비하는 편입니다. 오랜 기간 함께 일했거나 특별히 신경 써준 상사라면 좀 더 높은 금액을 고려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하직원의 결혼식이라면 10만 원 정도가 적당합니다.
2위. 친구는 10만 원, 가까운 친구는 그 이상
학창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나 자주 연락하며 지내는 사이라면 10만 원이 기본입니다. 특히 상대방이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의금을 준 적이 있다면 그때 받은 금액을 기준으로 비슷하게 맞추거나 조금 더 넣는 것이 예의입니다. 오랜 세월 우정을 나눈 절친이라면 20만 원 이상 준비하기도 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스몰웨딩이나 가족 중심의 소규모 결혼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객을 많이 부르지 않고 조촉하게 치르는 결혼식이라면 상대방이 축의금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일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큰 금액을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재혼이거나 두 번째 결혼식이라면 첫 결혼 때보다 금액을 줄여도 무방합니다.
1위. 친척은 가까운 정도에 따라 10만 원에서 30만 원
조카나 사촌의 결혼식이라면 10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가 일반적입니다. 평소 자주 만나고 어릴 때부터 지켜본 조카라면 20만 원 이상 준비하기도 하지만 멀리 사는 친척이라면 10만 원으로도 충분합니다. 형제자매의 결혼식이라면 30만 원 이상, 경우에 따라서는 50만 원을 넣기도 합니다.
친척 간 축의금은 가족마다 분위기가 다르므로 부모님이나 다른 친척과 미리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큰 집안 행사에서는 여러 친척이 함께 모이기 때문에 금액 차이가 크면 서로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형편이 어렵다면 무리해서 많이 넣기보다 마음을 담아 적정선에서 준비하는 것이 낫습니다.
축의금 금액은 관계의 깊이와 자신의 형편을 함께 고려해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들이 얼마를 넣는다는 이야기만 듣고 따라 하기보다 상대방과 나눈 시간과 앞으로의 관계를 생각하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축하의 마음이 담겨 있다면 금액보다 그 마음이 먼저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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