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e2c18745-fe2c-4f53-84de-207c081aa42b.png)
결혼을 앞둔 여성이 남자친구의 4천만원 빚을 뒤늦게 알게 된 데다 자신의 저축으로 함께 갚자는 제안까지 받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얘기 나오니까 그제서야 빚 털어놓은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자친구와 2년 넘게 교제했으며 올해 초부터 결혼을 논의해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일 남자친구에게 4천만원의 채무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전했다.
남자친구의 빚은 자동차 할부금과 과거 주식 투자에 사용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채무를 숨긴 이유를 묻자 남자친구는 “자신을 놓칠까 봐 그랬다”고 답했다고 한다.
특히 A씨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저축을 빚 상환에 사용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점을 문제 삼았다.
남자친구는 “저축한 돈이 있으니 빚을 함께 갚으면 금방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한다.
A씨는 영업직에 종사하며 돈을 모아왔고 남자친구의 채무를 자신의 저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애 기간에도 자신이 데이트 비용을 더 많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남자친구가 카드값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할 때마다 대신 결제하거나 여행 숙소를 예약했지만, 다음에는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빚을 고백받은 날 집에서 울다가 잠들었으며, 다음 날 아침 남자친구에게 사과와 함께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채무 규모보다 오랜 기간 사실을 숨겼다는 점에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남자친구를 좋게 평가하는 어머니에게도 아직 상황을 알리지 못했다며 결혼을 계속 추진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자친구의 채무 문제와 이를 뒤늦게 알린 상황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결혼에 앞서 정확한 채무 규모와 상환 계획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결혼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재정 상황을 공개할 수도 있는 만큼 충분한 대화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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