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를 내리고 나면 매일 커피 찌꺼기가 한 줌씩 나옵니다. 대부분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지만, 커피를 많이 마시는 이탈리아 가정에서는 이것을 말려 두었다가 여기저기 씁니다.

먼저 바싹 말립니다
젖은 커피 찌꺼기는 그대로 두면 금방 곰팡이가 핍니다. 쟁반이나 신문지에 얇게 펴서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바싹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조금씩 돌려 수분을 날립니다. 다 마른 것만 보관합니다.

신발장과 냉장고 냄새를 잡습니다
바싹 마른 찌꺼기를 거즈나 다시백에 담아 신발장이나 냉장고 구석에 두면 쿰쿰한 냄새를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몇 주에 한 번 새것으로 바꿔 줍니다.

기름 묻은 그릇을 닦을 때 씁니다
기름기가 많은 프라이팬이나 그릇은 설거지 전에 마른 커피 찌꺼기를 조금 뿌려 키친타월로 닦아 내면 기름이 먼저 걷힙니다. 그 뒤에 세제로 씻으면 세제를 덜 쓰게 됩니다. 코팅 팬은 문지르지 않고 닦아 내기만 합니다.

정리하면 커피 찌꺼기는 바싹 말려서, 신발장과 냉장고 냄새 잡기, 기름 묻은 그릇 애벌 닦기. 매일 버리던 찌꺼기가 쓸모 있는 살림 도구가 됩니다. 오늘 내린 커피 찌꺼기부터 펼쳐 말려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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