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보다 600만원 싼 픽업”…KGM 무쏘 3,040만원부터, 정통 픽업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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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공식 사이트의 10월 구매 혜택 안내에 따르면 픽업트럭 ‘무쏘’의 스탠다드 데크 시작 가격은 3,040만원이다. 짐칸이 더 긴 롱 데크 모델은 3,460만원부터 시작한다.
무쏘는 올해 초 가격을 확정하고 판매를 시작한 KGM의 정통 픽업이다. 출시 당시 2.0 가솔린 모델은 M5 트림 2,990만원, M7 3,590만원, M9 3,990만원이었고, 2.2 디젤 모델은 M5 3,170만원, M7 3,770만원, M9 4,170만원이었다. 모두 2WD 스탠다드 데크 기준이다.
현재 시작 가격은 출시 당시보다 50만원 오른 수준이다. 연식변경 등을 거치며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여전히 3,000만원대 초반에서 픽업을 살 수 있다.
싼타페 시작가보다 617만원 낮아…SUV와 가격 비교해 보니

무쏘의 가격 경쟁력은 국산 SUV와 비교하면 더 분명해진다. 현대차 싼타페의 시작 가격은 3,657만원으로, 무쏘 시작 가격보다 617만원 높다. 출시 당시 무쏘의 최상위 가솔린 트림인 M9 가격조차 싼타페 시작가보다 333만원 높은 수준에 그쳤다.
최근 국산 SUV는 완전변경과 연식변경을 거치며 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오늘 가격표가 유출된 신형 투싼은 3,140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준중형 SUV마저 3,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짐칸까지 갖춘 픽업을 비슷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은 무쏘의 강점이다.
다만 픽업은 승용 SUV와 가격 구조가 다르다. 짐칸 길이와 엔진, 구동 방식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사륜구동이나 롱 데크를 고르면 가격이 올라가는 만큼, 실제 용도에 맞는 조합을 따져 봐야 한다.
가솔린·디젤 다 고른다…무쏘 EV까지 픽업 라인업 완성

무쏘는 가솔린과 디젤 가운데 고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2.0 가솔린 터보와 2.2 디젤 두 가지 엔진이 준비됐다. 디젤은 힘이 좋아 짐을 많이 싣거나 트레일러를 끄는 운전자에게, 가솔린은 정숙성과 초기 비용을 중시하는 운전자에게 맞는다.
KGM은 앞서 전기 픽업 ‘무쏘 EV’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 무쏘로 전기차부터 가솔린, 디젤까지 아우르는 픽업 라인업을 완성했다. 차체는 단단한 프레임 위에 몸체를 얹은 정통 픽업 방식으로, 험로 주행과 견인에 유리하다.
KGM은 출시 당시 선수금 0~50%, 무이자부터 연 5.3%까지 금리를 고를 수 있는 할부와, 3년 뒤 차값의 최대 64%를 보장하는 잔가 보장 할부를 내놨다. 5년 기준으로 월 16만원대부터 살 수 있는 조건이었다. 이달 적용되는 세부 조건은 영업점에서 확인해야 한다.
타스만·캐니언과 3파전…’국산 픽업’ 경쟁 뜨거워진다

국내 픽업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아가 첫 픽업 타스만을 내놨고, 한국GM은 GMC 브랜드의 캐니언을 들여왔다. 오랫동안 KGM이 사실상 혼자 지켜 온 국산 픽업 시장에 강력한 경쟁자들이 들어온 것이다.
타스만은 최근 재고 차량에 큰 폭의 할인을 내걸며 판매 확대에 나섰다. 캐니언은 수입 정통 오프로더의 이미지를 앞세운다. 무쏘는 상대적으로 낮은 시작 가격과 가솔린·디젤·전기를 모두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으로 맞서는 구도다.
캠핑과 레저 수요가 늘면서 픽업을 승용차처럼 타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다. 3,000만원대 초반이라는 가격을 앞세운 무쏘가 경쟁 모델 사이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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