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칼이 되기 전에 멈추세요..” 부부싸움이 길어질 때 꼭 알아야 할 50대·60대 필수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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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이 시작되면 처음 이유는 사소했는데 말이 길어질수록 엉뚱한 곳으로 번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목소리가 높아지고 나면 하지 말아야 할 말이 먼저 나오고, 그 말은 며칠이 지나도 마음에 남습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방법이 ‘타임아웃’입니다.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감정이 가라앉을 시간을 갖는 것이고, 미리 약속해 두면 훨씬 쉬워집니다. 오늘은 세 가지만 기억해 보시기 바랍니다.
3위. 싸움 전에 ‘잠깐 쉬자’ 신호를 정해 둡니다
한창 다투는 중에 “그만하자”고 하면 상대는 회피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평온한 날 미리 신호를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 쉬자”라는 말이나 손바닥을 펴 보이는 동작처럼 두 분만 아는 간단한 신호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꺼내도 상대가 받아들이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신호를 보낸 사람을 탓하지 않는 것이 이 규칙의 전부입니다. 이야기 중 한쪽이 숨이 가빠지거나 목소리가 커진다고 느껴지면 그때가 신호를 쓸 때입니다.
2위. 자리를 피할 때 반드시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말없이 문을 닫고 나가 버리면 남은 사람은 외면당했다고 느낍니다. 같은 행동도 한마디가 있으면 전혀 다르게 전해집니다. “지금 더 말하면 후회할 말을 할 것 같아서 그래요. 30분 뒤에 다시 얘기합시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기에는 이유와 돌아올 시간이 함께 들어 있어야 합니다. 이유를 말하면 화가 나서 도망가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고, 시간을 말하면 대화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미루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자리를 비운 동안에는 산책을 하거나 물을 한 잔 마시며 몸의 열을 식히시기 바랍니다. 혼자 억울한 마음을 되새기면 쉬는 효과가 사라집니다.
1위. 20~30분 후에는 순서를 지켜 다시 시작합니다
약속한 시간이 되면 먼저 돌아온 쪽이 “아까는 나도 목소리가 높았어요” 정도로 자신의 몫을 인정하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한 사람이 먼저 자기 생각을 말하고, 상대는 끼어들지 않고 끝까지 듣습니다. 이어서 서로 역할을 바꿉니다. 말하는 순서를 정해 두면 같은 말이 반복되는 일이 줄어듭니다.
한 번의 대화로 결론이 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 다룰 문제를 하나로 좁히고, 해결이 안 되면 다른 날로 미루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몇 시간이 지나도 마음이 가라앉지 않거나 같은 다툼이 반복된다면 부부상담 같은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화가 났을 때 가장 어려운 일은 멈추는 것입니다. 오늘 저녁에 배우자와 ‘잠깐 쉬자’ 신호부터 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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