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더 마스터 중고차 시세 2,516만 원부터… 3만km 무사고 기준 연식·트림별 가격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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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인증중고차 플랫폼 하이랩에 따르면 모하비 더 마스터 2019년식부터 2024년식의 중고 시세는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2,516만 원에서 4,799만 원 사이다. 가장 저렴한 트림은 이제 2천만 원대 중반부터 노려볼 수 있다는 의미다.
2019년 출시 당시 가격이 4,700만 원부터였던 점을 감안하면, 시세 하단 기준으로 2천만 원 넘게 내려온 셈이다. 다만 시세 하단은 가장 낮은 트림과 연식 조건이어서, 원하는 사양을 고르면 가격대는 위쪽으로 올라간다.
주행거리를 늘리면 가격 폭은 더 낮아진다. 신차급 매물은 2,690만 원에서 5,173만 원, 5만km 주행 매물은 2,371만 원에서 4,576만 원, 10만km 주행 매물은 2,019만 원에서 4,054만 원 수준이다.
V6 디젤과 프레임 바디가 가격 이상의 선택 이유

기아 모하비는 국산 SUV 중 유일하게 프레임 바디 구조를 갖춘 대형 SUV다. 프레임 바디는 차체와 별도의 뼈대를 두는 방식으로 험로 주행과 견인에 강하다. 더 마스터는 V6 3.0리터 디젤과 8단 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를 낸다.
비슷한 차급인 현대차 팰리세이드 2.5 가솔린 터보의 최대토크는 43.0kg·m로, 모하비가 14.1kg·m 높다. 토크는 낮은 회전수에서 무거운 짐을 끄는 힘이라 캠핑 트레일러나 보트 견인에 유리하다. 복합연비는 4WD 5인승 플래티넘 기준 리터당 9.4km, 고속연비는 11.0km다.
연비보다 견인력과 구조를 우선하는 차라는 점이 수치에서 드러난다. 여기에 모하비는 후속 모델 없이 신차 판매가 끝나, V6 디젤과 프레임 바디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중고차가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이고 이것이 판매 종료 이후에도 거래가 이어지는 배경이다.
8월 360건 거래, 모하비 가운데 1위

하이랩 거래 기준으로 8월 한 달간 모하비 더 마스터는 360건이 팔려 모하비 전체 모델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1세대 모하비는 290건, 더 뉴 모하비는 160건이었다. 더 마스터가 1세대보다 70건, 더 뉴 모하비보다 200건 많은 규모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0건으로 가장 많았다. 구매자는 40대 남성이 21.9%, 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식별로는 최근 6개월인 3월부터 8월까지 2021년식이 45.9%, 105건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 연식 비중은 8월 한 달이 아니라 6개월 누적 거래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좌석 구성도 가격표를 읽을 때 확인할 대목이다. 더 마스터는 5인승, 6인승, 7인승으로 운영된다. 출시와 함께 추가된 6인승은 2열에 독립시트 두 개를 두고, 열선과 통풍 기능, 각도 조절식 팔걸이를 적용했다.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기능으로 3열 승하차도 편하다.
낮아진 가격만큼 하체와 디젤 정비 이력 확인이 먼저

승차정원과 선택 사양에 따라 같은 연식·트림에서도 구성이 갈릴 수 있다. 가격표만 보지 말고 실제 좌석 배열과 열선, 통풍, 워크인 같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해야 한다. 점검 항목은 하체에 몰린다.
하부 프레임의 부식과 손상 여부, 서스펜션 부싱의 마모나 유격을 살펴야 하고, 시운전으로 하체 소음과 진동을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프레임 바디 차량은 뼈대 상태가 곧 차의 상태이기 때문이다.
디젤 엔진은 누유 여부와 매연저감장치인 DPF 관련 정비 이력을 확인해야 한다. 캠핑 트레일러를 끈 차량이라면 견인장치 장착과 사용 이력도 대상이다. 견인 이력이 많은 차는 주행거리가 비슷해도 하체와 구동계 부담이 다를 수 있다.

트렁크 쪽 버튼으로 2열을 접는 기능은 짐을 싣는 데 쓰이는 만큼, 이 버튼이 정상 작동하는지도 함께 눌러 보는 편이 낫다.
관리 상태에 따라 구입 후 정비 비용은 연식과 주행거리가 같아도 달라질 수 있다.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실제 차량 상태와 대조하고, 시세 하단 가격에 끌려 점검을 줄이면 절약한 금액이 정비비로 돌아올 수 있다.
가격 기준은 3만km 무사고 조건이고, 주행거리와 사고 이력, 사양에 따라 실거래가는 달라진다는 점을 감안해 비교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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